쇼크지수 (shock index)

응급구조학
한 줄 정의: 맥박수를 수축기혈압으로 나눈 값으로, 숨어 있는 순환 부전을 조기에 알아채기 위한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쇼크지수는 '맥박수 ÷ 수축기혈압'으로 계산합니다. 출혈이 시작되면 몸은 혈압을 지키려고 먼저 맥박을 빠르게 하므로, 혈압이 아직 정상이어도 이 비율은 올라갑니다. 건강한 성인은 대략 0.5~0.7 정도이고, 1을 넘으면 순환 상태가 나쁠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왜 중요한가

혈압만 보면 놓치기 쉬운 초기 쇼크를 현장에서 간단히 가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상 환자의 대량수혈 필요성이나 사망 예측력을 검증하는 연구에서 널리 쓰이며, 병원전 중증도 분류 기준의 후보로도 연구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병원전 쇼크지수 1.0 이상은 외상 환자의 대량수혈 필요성을 수축기혈압 단독보다 더 잘 예측하였다."

단순 혈압보다 비율 지표가 예측력이 높았다는 비교 결과를 보고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쇼크지수에 나이를 곱한 연령보정 쇼크지수, 수축기혈압 대신 평균동맥압을 쓰는 변형 지수, 소아 연령별 기준을 적용한 지수 등 여러 변형이 제안되었습니다. 절단값은 연구와 대상군마다 다르게 보고되므로 논문에서는 사용한 기준을 명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베타차단제 복용, 통증·불안, 고령 등은 맥박이나 혈압을 바꿔 쇼크지수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항목인 저혈량성쇼크가 상태 자체를 가리킨다면, 쇼크지수는 그 가능성을 가늠하는 선별 지표일 뿐 진단 기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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