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보고식 조사 (Self-Report Study)

범죄학
한 줄 정의: 응답자에게 자신이 직접 저지른 범죄나 비행 행위를 스스로 응답하게 하여 범죄 가담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 방법입니다.

쉽게 풀면

자기보고식 조사는 피해자가 아니라 행위자, 즉 "내가 무언가를 저질렀는가"를 본인에게 직접 묻는 조사입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에게 "지난 1년간 물건을 훔친 적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을 때린 적이 있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 답을 받는 방식입니다. 경찰에 적발되지 않은 행위까지 포함해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식 통계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을 드러내는 조사 방법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 방법은 특히 청소년 비행 연구에서 중요한 도구로 널리 활용되며, 경찰에 적발되지 않은 초기 비행 행동이나 경미한 범죄까지 포함해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죄 원인론 연구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특정 집단의 범죄 가담률을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연결해 분석하는 데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기보고식 조사(self-report study)를 통해 학교폭력 가담 실태를 분석하였다."

학생들이 스스로 답한 설문을 통해 공식 징계 기록에 남지 않은 행위까지 포함해 파악한 사례입니다.

"자기보고식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또래 집단의 비행 행동과 개인의 비행 참여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

공식 기록이 아닌 자기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비행의 사회적 원인을 분석한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자기보고식 조사는 익명성을 보장할수록 응답의 정직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무기명 설문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응답자가 자신의 행위를 축소하거나 과장해서 답할 수 있는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social desirability bias)이 방법론적 한계로 지적됩니다.

주의할 점

중범죄나 상습적 범죄자는 조사에 참여하지 않거나 솔직하게 응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 방법은 경미한 비행 행동 파악에는 유용하지만 심각한 범죄의 전체 규모를 대표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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