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대사산물 생산 (Secondary Metabolite Production)

생명공학
한 줄 정의: 생물체의 성장이나 생존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항생제, 색소 등 특수한 기능을 가진 물질인 이차대사산물을 미생물이나 식물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하는 공정입니다.

쉽게 풀면

사람이 생존에 꼭 필요한 활동 외에 취미로 특별한 것을 만드는 것처럼, 미생물도 성장에 필수적인 물질(일차대사산물) 외에 특별한 목적을 가진 물질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물질을 이차대사산물이라고 부르며, 대표적으로 항생제나 색소, 독소 등이 있습니다. 이차대사산물 생산은 이런 물질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이나 세포를 배양해서 원하는 물질을 얻어내는 공정을 말합니다. 흥미롭게도 이차대사산물은 세포가 활발히 자라는 시기보다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에 많이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항생제, 항암제, 면역억제제 등 많은 의약품이 미생물이나 식물의 이차대사산물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이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은 제약 산업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이차대사산물은 대체로 생산량이 적고 생산 조절이 까다로워, 수율을 높이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Secondary metabolite production was significantly enhanced during the stationary phase of fermentation when nutrient limitation triggered biosynthetic gene expression."

영양분 제한이 생합성 유전자 발현을 촉발하는 발효 정체기 동안 이차대사산물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는 내용입니다.

"Precursor feeding and elicitor treatment were combined to boost secondary metabolite production in the plant cell suspension culture."

식물세포 부유배양에서 이차대사산물 생산을 높이기 위해 전구체 공급과 유도인자 처리를 함께 사용했다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차대사산물 생합성 경로는 일차대사 경로에서 갈라져 나오는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전구체 공급량이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 조건이나 특정 유도인자를 처리해 생합성 유전자 발현을 자극하는 전략, 그리고 생산이 활발해지는 정체기 조건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전략이 흔히 사용됩니다.

주의할 점

이차대사산물은 종종 생산 조건에 매우 민감하여, 실험실에서 확인된 조건이 대규모 공정에서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생산균주가 자연적으로 만드는 양이 적은 경우가 많아 균주 개량이나 공정 최적화가 함께 필요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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