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제 (Secondary Containment Berm)

소방방재학
한 줄 정의: 저장탱크가 파손되어 내용물이 유출될 경우 이를 일정 구역 안에 가두어 주변으로 확산되지 못하게 막는 둑 형태의 방호시설입니다.

쉽게 풀면

욕조에 물이 넘칠 때를 대비해 욕실 문턱을 조금 높여 놓는 것처럼, 저장탱크 주변에도 낮은 둑을 쌓아두면 탱크가 새거나 파손되었을 때 액체가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고 그 안에 고이게 됩니다. 이 둑이 바로 방유제입니다. 화재나 유출 사고가 나더라도 피해 범위를 그 둑 안으로 한정시켜 주변 시설과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왜 중요한가

방유제는 탱크 사고 시 인접 시설로의 화재 확산과 토양·수질 오염을 동시에 막아주는 최후의 물리적 방어선이기 때문에, 위험물안전관리 논문에서 저장시설 설계의 필수 요소로 다루어집니다. 방유제의 용량과 구조가 사고 피해 규모를 크게 좌우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방유제 용량이 저장탱크 용량의 일정 비율 이상 확보되어야 유출 사고 시 완전한 격리가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방유제 용량 기준의 근거를 다룬 예입니다.

"본 연구는 방유제 내 액표면화재 발생 시 화염 높이와 복사열유속을 수치해석으로 예측하였다."

방유제 안에서 발생하는 화재 거동을 분석한 서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방유제는 저장탱크의 최대 저장용량을 기준으로 그보다 큰 용적을 확보하도록 설계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콘크리트나 흙으로 축조됩니다. 방유제 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넓은 액표면적으로 인해 화염이 크게 확산될 수 있어, 이를 고려한 소화 설비 설계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주의할 점

방유제가 있다고 해서 유출 사고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배수 설비나 균열 관리 등 유지보수가 소홀하면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