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폐식재 (Screen Planting)

조경학
한 줄 정의: 보기 싫은 시설이나 외부 시선, 소음과 바람을 가리기 위해 수목을 연속적으로 심는 식재 기법입니다.

쉽게 풀면

주차장, 쓰레기 집하장, 옆 건물의 창문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 있을 때, 그 앞에 나무를 줄지어 심어 가리는 방법이 차폐식재입니다. 담장을 세우는 것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계절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살아 있는 가림막'을 만드는 식재입니다.

왜 중요한가

차폐식재는 사생활 보호, 경관 정비, 소음과 먼지 저감 등 여러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하므로 주거단지, 공장, 도로변 조경에서 가장 자주 적용되는 기능식재 중 하나입니다. 어떤 수종을 어떤 간격으로 심느냐에 따라 차폐 효과와 유지관리 부담이 크게 달라지므로 설계 연구의 대상이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상록활엽수를 이용한 차폐식재는 동절기에도 시각적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잎이 지지 않는 나무로 가림막을 만들면 겨울에도 계속 가려진다는 결과입니다.

"차폐식재의 효과는 식재 폭과 수관 밀도에 따라 유의하게 달라졌다."

나무를 몇 줄로 얼마나 빽빽하게 심었는지에 따라 가리는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차폐식재에는 일 년 내내 잎이 있는 상록수가 유리하며, 수관이 아래까지 밀도 있게 발달하는 수종을 선택합니다. 한 줄 식재보다는 교목과 관목을 2~3열로 엇갈려 심는 것이 효과적이고, 가리려는 대상의 높이와 보는 사람의 눈높이, 거리를 고려해 필요한 식재 높이와 폭을 계산합니다. 완전히 가리는 차폐와 부분적으로 걸러 보이게 하는 차폐(여과식재)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차폐식재가 지나치게 빽빽하면 오히려 답답한 느낌을 주거나 범죄 사각지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목이 자라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식재 직후에는 기대한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설계에 반영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