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세대 (sandwich generation)
한 줄 정의: 자녀 양육과 노부모 부양을 동시에 떠맡아 이중의 돌봄 부담을 지는 중년 세대를 가리킵니다.
쉽게 풀면
샌드위치 속 재료가 위아래 빵 사이에 끼어 있듯, 아직 독립하지 않은 자녀와 돌봄이 필요한 부모 사이에 끼어 양쪽을 모두 돌보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1981년 미국 사회복지학자 도로시 밀러(Dorothy Miller)가 이 표현을 학술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주로 40~50대 중년층이 해당됩니다.
왜 중요한가
수명이 늘고 결혼·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시기가 겹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이 세대는 시간·경제·정서적 부담이 한꺼번에 몰려 소진, 노후 준비 부족, 일-가정 갈등을 겪기 쉬워 가족정책과 노인돌봄 정책 연구에서 중요한 대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샌드위치 세대 여성은 부모 돌봄 시간이 늘어날수록 노동시장 참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중 돌봄 부담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문장입니다.
"본 연구는 자녀 양육과 노부모 지원을 동시에 수행하는 샌드위치 세대의 우울 수준을 비교하였다."
연구 대상 집단을 정의하는 방식으로 개념이 쓰인 예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연구에서는 '돌봄을 실제로 동시에 제공하는가'와 '부양이 필요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기만 한가'를 구별해 조작적으로 정의합니다. 경제적 지원, 신체적 돌봄, 정서적 지원 중 무엇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추정 규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성인 자녀와 손자녀, 노부모까지 여러 세대 사이에 끼어 있는 경우를 '클럽 샌드위치 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샌드위치 세대는 특정 출생연도로 정해진 베이비붐세대 같은 코호트 이름이 아니라, 생애 단계에서 나타나는 돌봄 상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학술적 정의가 하나로 통일되어 있지 않으므로 논문에서는 판정 기준을 명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