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스루(전체 통연습) (Run-Through)
한 줄 정의: 중간에 멈추지 않고 작품의 한 막 또는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진행하는 연습 형태입니다.
쉽게 풀면
런스루는 이름 그대로 "쭉 달려보는" 연습입니다. 평소 리허설이 장면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다듬는 방식이라면, 런스루는 도중에 연출가가 개입하지 않고 배우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공연처럼 이어서 연기하는 연습입니다. 마치 마라톤 완주 연습처럼, 부분 훈련만으로는 알 수 없는 전체 흐름과 호흡, 체력적 부담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연출가는 대개 연습이 끝난 뒤 전체적인 피드백을 정리해 전달합니다.
왜 중요한가
런스루는 작품 전체의 리듬, 장면 전환의 흐름, 배우들의 에너지 배분을 점검할 수 있는 유일한 연습 형태이기 때문에 연출 실무 연구와 리허설 과정 분석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프로덕션 일정에서 테크리허설 이전 단계의 핵심 점검 지점으로도 언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개막 2주 전 진행된 첫 런스루에서 배우들은 처음으로 작품 전체의 리듬을 체감할 수 있었다."
런스루가 전체 흐름을 처음 확인하는 계기가 된 사례입니다.
"연출가는 런스루 중에는 연습을 중단시키지 않고 이후 노트 정리를 통해 수정 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다."
런스루 진행 방식과 피드백 방식의 관계를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런스루는 흔히 대략적인 무대 장치와 소품만 갖춘 상태에서 진행되며, 조명·음향 등 기술 요소가 결합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리허설 일정상 런스루는 보통 세부 장면 연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 테크리허설 이전 단계에 배치됩니다.
주의할 점
런스루는 기술 요소가 포함된 테크리허설과는 다른 단계이므로 두 용어를 혼용해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