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능검사 (Pulmonary Function Test (PFT))

의학
한 줄 정의: 폐활량, 폐 용적, 가스 확산능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폐의 기능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들의 총칭.

쉽게 풀면

폐가 얼마나 많은 공기를 담을 수 있는지, 얼마나 빠르게 숨을 내쉴 수 있는지, 산소가 폐에서 혈액으로 얼마나 잘 이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여러 검사를 묶어서 부르는 말이에요. 폐활량검사, 전신 체적변동기록법, 가스확산능검사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천식, COPD, 폐섬유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진단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며 치료 효과를 추적하는 데 사용돼요. 수술 전 폐 기능이 마취와 수술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도 흔히 시행됩니다.

왜 중요한가

폐기능검사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간질성 폐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진단, 중증도 평가, 치료 반응 추적에 두루 쓰이는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호흡기내과학, 직업환경의학, 마취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논문에서 핵심 평가 도구로 등장합니다. 또한 수술이나 항암치료처럼 폐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치료를 계획할 때, 환자가 이를 견딜 수 있는지 판단하는 근거 자료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수술 전 폐기능검사에서 확산능(DLCO)이 예측치의 55%로 감소되어 있었다."

수술 전 폐기능검사에서 산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정상보다 많이 떨어져 있었다는 뜻이다.

"천식 환자군에서 기관지확장제 투여 전후 폐기능검사(pulmonary function test)를 시행하여 1초간강제호기량(FEV1)의 가역적 변화를 확인하였다."

알레르기내과나 호흡기내과 연구에서는 약물 투여 전후 폐기능 변화를 비교해 기도폐쇄가 가역적인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이 검사를 활용합니다.

"분진 노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 폐기능검사(pulmonary function test)를 실시한 결과, 노출 기간이 길수록 폐활량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직업환경의학 연구에서는 특정 작업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근로자의 폐 기능 변화를 추적하는 역학조사에 이 검사가 흔히 사용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폐기능검사의 대표적인 지표로는 최대한 숨을 들이쉰 뒤 강하게 내쉴 때의 공기량인 노력성폐활량(FVC), 그중 처음 1초간 내쉰 양인 1초간강제호기량(FEV1), 그리고 이 둘의 비율(FEV1/FVC)이 있으며, 이 비율이 낮으면 기도가 좁아진 폐쇄성 환기장애를, 폐활량 자체가 줄어들면 폐가 잘 늘어나지 않는 제한성 환기장애를 의심하게 됩니다. 확산능(DLCO)은 산소가 폐포에서 혈액으로 이동하는 능력을 나타내며, 폐섬유증처럼 폐 조직 자체가 손상된 질환에서 특히 저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 지표는 같은 연령, 성별, 신장의 정상인 예측치와 비교한 백분율로 제시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폐기능검사'는 여러 개별 검사를 아우르는 포괄적 용어이므로 논문에서는 폐활량검사 등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 검사를 시행했는지 명시하는 것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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