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능검사 (Pulmonary Function Test (PFT))
쉽게 풀면
폐가 얼마나 많은 공기를 담을 수 있는지, 얼마나 빠르게 숨을 내쉴 수 있는지, 산소가 폐에서 혈액으로 얼마나 잘 이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여러 검사를 묶어서 부르는 말이에요. 폐활량검사, 전신 체적변동기록법, 가스확산능검사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천식, COPD, 폐섬유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진단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며 치료 효과를 추적하는 데 사용돼요. 수술 전 폐 기능이 마취와 수술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도 흔히 시행됩니다.
왜 중요한가
폐기능검사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간질성 폐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진단, 중증도 평가, 치료 반응 추적에 두루 쓰이는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호흡기내과학, 직업환경의학, 마취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논문에서 핵심 평가 도구로 등장합니다. 또한 수술이나 항암치료처럼 폐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치료를 계획할 때, 환자가 이를 견딜 수 있는지 판단하는 근거 자료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수술 전 폐기능검사에서 산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정상보다 많이 떨어져 있었다는 뜻이다.
알레르기내과나 호흡기내과 연구에서는 약물 투여 전후 폐기능 변화를 비교해 기도폐쇄가 가역적인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이 검사를 활용합니다.
직업환경의학 연구에서는 특정 작업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근로자의 폐 기능 변화를 추적하는 역학조사에 이 검사가 흔히 사용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폐기능검사의 대표적인 지표로는 최대한 숨을 들이쉰 뒤 강하게 내쉴 때의 공기량인 노력성폐활량(FVC), 그중 처음 1초간 내쉰 양인 1초간강제호기량(FEV1), 그리고 이 둘의 비율(FEV1/FVC)이 있으며, 이 비율이 낮으면 기도가 좁아진 폐쇄성 환기장애를, 폐활량 자체가 줄어들면 폐가 잘 늘어나지 않는 제한성 환기장애를 의심하게 됩니다. 확산능(DLCO)은 산소가 폐포에서 혈액으로 이동하는 능력을 나타내며, 폐섬유증처럼 폐 조직 자체가 손상된 질환에서 특히 저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 지표는 같은 연령, 성별, 신장의 정상인 예측치와 비교한 백분율로 제시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폐기능검사'는 여러 개별 검사를 아우르는 포괄적 용어이므로 논문에서는 폐활량검사 등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 검사를 시행했는지 명시하는 것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