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레타리아트 (Proletariat)

역사학
한 줄 정의: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하고 노동력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근대 노동자 계급.

쉽게 풀면

자기 공장이나 회사 없이 일을 해서 월급을 받아 살아가는 노동자 계급이다. 예를 들어 자기 소유의 공장이나 토지 없이 몸으로 일해 임금을 받아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동자 계층을 가리키는 말로, 마르크스는 이들이 자본가 계급에 맞서 혁명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왜 중요한가

마르크스주의 이론에서 생산수단을 소유한 부르주아지와 대비되는 계급으로 설정되어,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구조와 노동운동, 사회주의 혁명론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룸펜프롤레타리아트는 마르크스가 혁명 잠재력이 없는 부랑 노동 빈민층을 가리켜 구분한 개념으로, 프롤레타리아트가 단순한 빈곤층 전체가 아니라 임금노동이라는 특정 생산관계에 편입된 집단임을 보여줍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트를 혁명의 주체로 규정하고 계급의식의 각성을 강조하였다.

이 문장은 프롤레타리아트 개념이 마르크스주의 혁명론의 핵심임을 설명한다.

Thompson, E. P. (1963), The Making of the English Working Class, Victor Gollancz.

톰슨은 프롤레타리아가 처음부터 고정된 집단이 아니라 산업화 과정에서 스스로의 계급의식을 형성해 나간 역사적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프롤레타리아트 개념은 마르크스주의 이론틀 안에서의 분석 범주이며, 실제 역사 속 노동자 집단의 다양성과 정체성은 이 개념이 상정하는 것보다 훨씬 복합적이었다는 점에서 사회사 연구자들은 이 개념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기도 합니다. 숙련공과 미숙련 노동자, 공장노동자와 가내수공업 노동자 사이의 처지 차이는 상당해, 프롤레타리아트를 균질한 집단으로 전제하면 실제 노동사 사료와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급의식은 저절로 발생하지 않으며 노동조합과 정당 조직화, 파업 경험을 거치며 형성된다는 점이 이후 연구의 초점이 되었고, 이는 톰슨이 말한 '만들어지는 계급'이라는 관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엥겔스의 영국 노동계급의 상태는 맨체스터 공장지대의 참혹한 주거·위생 실태를 직접 조사해 기록한 저작으로, 프롤레타리아트 개념에 구체적 실증 자료를 제공한 선구적 연구로 꼽힙니다.

주의할 점

프롤레타리아트 개념은 산업사회의 임금노동자를 전제로 하므로 전근대 사회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프레카리아트처럼 비정규직·불안정 고용을 가리키는 신조어가 등장한 것은 전통적 프롤레타리아트 개념만으로는 오늘날의 노동시장 분화를 다 포착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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