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드-프로시드 모형 (PRECEDE-PROCEED Model)
쉽게 풀면
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무작정 캠페인부터 시작하면 정작 원인을 잘못 짚어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프리시드-프로시드 모형은 집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그리듯, 먼저 지역사회의 삶의 질 문제부터 시작해 건강 문제, 그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과 환경 요인, 다시 그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순서대로 진단한 뒤에야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단계적 절차를 제시합니다. 앞부분인 프리시드는 원인을 진단하는 계획 단계, 뒷부분인 프로시드는 실행과 평가 단계를 가리킵니다.
왜 중요한가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분야에서는 이 모형이 프로그램을 즉흥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근거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 대표적인 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정 행동만 바꾸려 하기보다 그 행동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적 요인까지 함께 고려하게 만들어,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평가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널리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프로그램 개발 전 단계에서 이 모형을 이용해 원인과 요구를 분석한 연구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프로그램 실행 후 결과를 이 모형의 평가 틀에 맞춰 검토한 연구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프리시드 단계는 사회적 진단, 역학적 진단, 행동 및 환경적 진단, 교육 및 생태학적 진단, 행정 및 정책 진단의 순서로 이루어지며, 프로시드 단계는 실행과 과정평가, 영향평가, 결과평가로 구성됩니다. 교육 및 생태학적 진단에서는 소인요인, 촉진요인, 강화요인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구분해 행동 변화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의할 점
단계가 많고 진단 과정이 복잡해 소규모 프로그램에는 모든 단계를 온전히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단계에서 필요한 자료 수집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요구되므로 실제 적용 시 프로그램 규모에 맞게 간소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