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및 음성 증후군 척도 (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PANSS))
쉽게 풀면
조현병 증상은 크게 망상이나 환청처럼 '없던 것이 생기는' 양성 증상과, 감정 표현이 줄고 의욕이 없어지는 것처럼 '있던 것이 줄어드는' 음성 증상으로 나뉘어요. 이 척도는 훈련된 임상가가 환자를 면담하고 관찰하며 이 두 종류의 증상과 전반적인 정신병리를 각각 점수로 평가합니다. 조현병 관련 약물 임상시험이나 증상 변화 추적 연구에서 표준적으로 쓰이는 평가 도구예요.
왜 중요한가
PANSS는 조현병 치료제의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에서 표준적인 1차 평가지표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항정신병 약물 개발과 관련된 정신의학 논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또한 양성·음성·일반 정신병리라는 다차원 구조를 통해 증상의 세부 양상을 정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치료법이나 약물 간 효과를 비교하는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치료를 통해 의욕 저하나 감정 둔화 같은 음성 증상이 완화되었음을 임상 평가로 확인했다는 뜻이다.
신약 임상시험에서 치료 반응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PANSS 점수 변화율을 사용하는 대표적 표현이다.
약물치료와 심리사회적 치료를 병행하는 효과를 비교하는 정신의학 연구에서 쓰이는 문장 패턴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PANSS는 양성 증상 7문항, 음성 증상 7문항, 일반 정신병리 16문항으로 구성되어 각각 1점(없음)에서 7점(매우 심함)까지 임상가가 평정하며, 이를 합산해 하위척도 점수와 총점을 산출합니다. 임상시험에서는 단순 점수 변화뿐 아니라 총점의 일정 비율 이상 감소를 '반응'으로, 특정 절단점 이하 유지를 '관해(remission)'로 정의하는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평가자 간 일치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자는 표준화된 훈련과 신뢰도 검증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임상가의 면접과 판단에 기반한 평정 도구이므로, 평가자 훈련과 채점자 간 신뢰도 확보가 결과의 신뢰성에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