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 (Portraiture)

미술사·미학
한 줄 정의: 특정 실존 인물의 외모와 정체성, 사회적 지위를 재현하는 회화·조각 장르입니다.

쉽게 풀면

초상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특정한 사람을 그린 그림입니다. 얼굴을 닮게 그리는 것뿐 아니라 옷차림, 자세, 배경 소품으로 그 사람의 신분과 성격, 업적을 보여 줍니다. 자기 자신을 그린 자화상도 초상화의 한 갈래입니다.

왜 중요한가

초상화는 개인·신분·권력의 시각적 표현을 연구하는 기본 장르입니다. 르네상스의 개인 의식, 궁정 권력 이미지, 조선의 어진·사대부 초상 등 여러 문화권 연구에서 중요합니다. 사진 발명 이후 회화 초상의 역할 변화도 주요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선 후기 사대부 초상은 얼굴 묘사의 치밀함과 정형화된 관복 자세를 결합하여, 정신을 전한다는 전신 이념과 신분 표상의 규범을 함께 드러낸다."

동아시아 초상화의 특징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고대 로마 흉상과 이집트 파이윰 초상에서 보듯 초상의 역사는 오래되었습니다. 르네상스 이후 유럽에서는 측면상에서 4분의 3 측면상으로 바뀌며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동아시아 초상화론에서는 겉모습을 통해 정신을 전한다는 "전신사조"가 중요한 개념입니다. 초상은 의뢰인과 화가의 협상 결과이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주의할 점

역사 회화나 풍속화에도 사람이 나오지만, 초상화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게 재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초상은 의뢰인이 원하는 이상화된 이미지일 수 있어 사실 기록으로만 읽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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