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도(지도) (Planimetric Map)
쉽게 풀면
평면도는 하늘에서 곧바로 내려다본 모습을 그대로 종이에 옮긴 지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로, 건물, 하천, 경계선 같은 것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보여주지만, 그 지점이 산인지 평지인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등고선이나 음영기복 없이 도로망과 토지경계만 표시된 지적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즉 '무엇이 어디에 있는가'에 집중하고 '얼마나 높은가'는 다루지 않는 지도입니다.
왜 중요한가
도시계획, 토지 관리, 도로 설계처럼 정확한 위치와 면적 계산이 핵심인 작업에서는 고도 정보보다 평면 위치의 정밀도가 더 중요합니다. 지도학 연구에서는 평면도를 지형도(고도 정보 포함)와 구분하여 지도의 목적과 정보량에 따른 분류 체계를 논의할 때 기준으로 삼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고도 정보 없이 위치 정확도만을 검증하는 목적으로 평면도가 사용된 사례입니다.
평면도와 지형도의 차이를 설명하며 각 지도 유형의 활용 목적을 구분한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평면도는 정사투영(orthographic projection) 방식으로 지물을 수평면에 투영하여 제작하며, 항공사진이나 위성영상을 바탕으로 한 정사영상(orthophoto)과 결합해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대장도, 지적도, 도시계획도 등이 평면도의 범주에 속합니다. 고도 표현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로 등고선이나 표고점을 추가하여 지형도로 확장됩니다.
주의할 점
평면도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한 지도'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위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한 정밀 지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 정보가 없다는 점을 지형 정보 부재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