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 발생률 (Person-Time Incidence Rate)

보건학
한 줄 정의: 연구 대상자 각자가 관찰된 기간(인시, person-time)의 총합을 분모로 하여 새로운 질병 발생 건수를 나타내는 발생률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기간 동안 관찰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중간에 연구를 그만두고, 어떤 사람은 끝까지 남아 관찰됩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른 관찰 기간을 모두 더한 값을 인시라고 부르며, 이를 기준으로 발생률을 계산하면 관찰 기간이 서로 다른 사람들을 공평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을 1년 관찰한 것과 두 사람을 6개월씩 관찰한 것을 합치면 모두 1인년으로 계산되는 방식입니다.

왜 중요한가

추적 기간이 사람마다 다른 코호트 연구에서는 단순히 전체 인원수만으로 발생률을 계산하면 왜곡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시 발생률은 이러한 문제를 보정하여 보다 정확한 질병 위험을 추정할 수 있게 해주므로 역학 연구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총 관찰 기간은 12,340인년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심혈관질환은 1,000인년당 5.2건의 발생률을 보였다."

전체 관찰 인시를 기준으로 질병 발생 빈도를 표준화된 단위로 제시한 예문입니다.

"흡연군과 비흡연군의 인시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흡연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발생률이 확인되었다."

두 집단 간 발생률을 인시 단위로 비교하여 위험도 차이를 평가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인시 발생률은 흔히 1,000인년당 발생 건수로 표현되며, 관찰 기간 중 중도 탈락이나 사망 등으로 추적이 종료된 대상자의 기여 기간까지 포함하여 계산됩니다. 이는 누적발생률(cumulative incidence)과 달리 관찰 기간의 차이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

인시 발생률은 관찰 기간 내내 위험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 위험이 시간에 따라 크게 변하는 질병에는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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