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A 모델 (PERMA Model)
쉽게 풀면
"행복하다"는 말은 사실 한 가지 감정이 아니라 여러 재료가 합쳐진 요리와 비슷합니다. PERMA 모델은 이 요리를 다섯 가지 재료로 나눕니다.
P(Positive Emotion, 긍정정서)는 기쁨이나 감사 같은 좋은 기분, E(Engagement, 몰입)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언가에 빠져드는 경험, R(Relationships, 관계)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의 유대, M(Meaning, 의미)은 나보다 큰 무언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 A(Accomplishment, 성취)는 목표를 이루어냈다는 만족감입니다.
셀리그만은 이 다섯 가지가 골고루 채워질 때 진짜 웰빙에 가까워진다고 보았습니다. 즉 순간적인 기분만 좋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다섯 재료가 균형 있게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입니다.
왜 중요한가
PERMA 모델은 행복을 단일한 감정 점수가 아니라 다섯 개의 구체적인 하위요인으로 나누어 측정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웰빙 증진 프로그램이나 교육·조직 개입의 효과를 세분화해서 평가하려는 연구에서 널리 채택됩니다. 학교, 직장, 임상 장면 등 다양한 맥락에서 어느 요소가 부족한지를 구체적으로 짚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심리학 개입 연구의 설계와 평가에 실질적인 틀을 제공합니다.
핵심 주장
- Seligman(2011)은 웰빙(flourishing)을 다섯 요소로 설명했습니다: 긍정정서(P), 몰입(E), 관계(R), 의미(M), 성취(A).
- 각 요소는 세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웰빙에 기여하고, 그 자체를 위해 추구되며, 다른 요소와 별개로 정의·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 이전 모형(Seligman, 2002)의 ‘즐거운 삶, 몰입하는 삶, 의미 있는 삶’에서 확장한 것이며, 관계와 성취가 추가되었습니다.
- 웰빙은 ‘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 다섯 요소가 균형 있게 채워지는 정도입니다.
근거와 대표 연구
- PERMA 프로파일러(Butler와 Kern, 2016): 23문항, 0~10 점수. 다섯 요소를 각 3문항으로 재고, 부정정서, 건강, 외로움, 전반적 행복 문항을 덧붙였습니다. 여러 나라 자료에서 쓰입니다.
- 학교·조직·임상 현장에서 PERMA를 틀로 쓴 개입 연구가 있으며, 요소별로 점수를 비교해 어떤 부분이 약한지 찾는 방식이 흔합니다.
- 요소 간 상관이 높아 하나의 ‘전반적 웰빙’ 요인으로 합쳐 쓰는 연구도 많습니다.
비판과 한계
- 다섯 요소를 고른 근거가 경험적 도출이 아니라 이론적 제안이어서, 다른 요소(자율성, 자기수용 등)가 빠졌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예컨대 Ryff의 심리적 웰빙이나 자기결정이론과 겹치는 부분이 큽니다.
- 요소 간 상관이 높아 서로 구분되는지, 요인 구조가 문화와 표본에 따라 안정적인지 연구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 ‘다섯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는 주장의 경험적 증거는 약하고, 어떤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대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 주관적 웰빙 척도(삶의 만족 등)와 비교해 PERMA가 추가로 설명하는 부분이 크지 않다는 비교 연구도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이 문장은 연구자가 행복이나 삶의 만족도를 단일 점수가 아니라, PERMA의 다섯 하위 척도로 나누어 각각 측정했다는 뜻입니다. 긍정심리학, 교육학, 조직심리학 분야에서 웰빙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할 때 자주 활용됩니다.
조직심리학 연구에서는 PERMA의 다섯 요소 중 어떤 영역이 특정 개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 현장에서는 PERMA 모델을 이용해 프로그램이 학생의 전반적 행복 중 어느 측면에 구체적으로 기여했는지를 세분화해서 보고하는 데 사용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PERMA 모델을 측정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도구로는 버틀러와 킨이 개발한 PERMA-Profiler가 있으며, 이는 각 하위요인을 여러 문항으로 나누어 측정한 뒤 하위척도별 점수와 전체 웰빙 점수를 함께 산출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후 연구들에서는 원래의 다섯 요소에 신체건강(Health)을 더한 PERMA-H와 같은 확장 모델이 제안되기도 했는데, 이는 신체적 건강이 심리적 웰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다만 다섯 요소가 통계적으로 서로 강하게 상관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논문에서는 요인분석을 통해 하위척도의 구분타당도를 함께 검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의할 점
PERMA는 행복을 삶의 만족도 같은 단일 차원으로 보지 않고 다차원 구성개념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주관적 웰빙 척도와 다릅니다. 또한 다섯 요소가 서로 완전히 독립적인 것은 아니어서, 몰입이론의 몰입 경험이 성취나 긍정정서와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 용어 | 핵심 차이 |
|---|---|
| PERMA 모델 | 다섯 요소로 웰빙을 설명하는 이론. 긍정정서, 몰입, 관계, 의미, 성취. |
| 주관적 웰빙 | 삶의 만족과 긍정·부정 정서 중심. 개인이 스스로 평가한 안녕. |
| 심리적 웰빙(Ryff) | 자기수용, 자율성, 삶의 목적 등 여섯 차원. |
| 몰입 이론 | PERMA의 E(몰입)에 해당하는 이론적 뿌리. |
참고 문헌
- Seligman, M. E. P. (2011). Flourish: A Visionary New Understanding of Happiness and Well-being. Free Press.
- Seligman, M. (2018). PERMA and the building blocks of well-being. The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13(4), 333–335.
- Butler, J., & Kern, M. L. (2016). The PERMA-Profiler: A brief multidimensional measure of flourishing. International Journal of Wellbeing, 6(3), 1–48.
- Goodman, F. R., Disabato, D. J., Kashdan, T. B., & Kauffman, S. B. (2018). Measuring well-being: A comparison of subjective well-being and PERMA. The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13(4), 3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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