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지원인식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쉽게 풀면
회사가 나를 진짜로 아껴주고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감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같은 복지 제도라도 어떤 직원은 "회사가 나를 챙긴다"고 느끼는 반면, 다른 직원은 "형식적인 조치일 뿐"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직지원인식은 실제 제도의 유무보다 구성원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마치 연인 관계에서 상대가 나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끼는 것과 비슷한 심리적 지각입니다. 이 지각이 높을수록 직원은 조직에 보답하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왜 중요한가
조직지원인식은 사회교환이론에 근거해 직원의 헌신과 성과를 예측하는 핵심 변수로 다뤄집니다. 노사관계학에서는 이 지각이 이직의도, 조직시민행동, 직무만족 등 다양한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 혹은 선행요인으로 자주 연구됩니다. 또한 경영진이 실제로 어떤 인사정책을 펴야 직원의 신뢰와 몰입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직이 자신을 지원한다고 느끼는 직원일수록 조직에 대한 심리적 애착과 만족감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서술한 문장입니다.
조직지원인식이 다른 조직행동 변수들과 함께 이직의도를 설명하는 선행요인으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조직지원인식은 흔히 아이젠버거(Eisenberger) 등이 제안한 Survey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SPOS) 척도를 축약한 형태로 측정되며, 대표 문항으로는 "조직은 나의 복지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다" 등이 있습니다. 이 개념은 사회교환이론에 따라 직원이 조직으로부터 받은 지원을 조직시민행동이나 성과 향상으로 보답하려는 호혜성 규범과 연결됩니다. 또한 조직지원인식은 상사의 지원인식(POS와 유사한 개념인 상사지원인식, LMX 등)과 구분되는 조직 수준의 지각이라는 점에서 이론적으로 구분됩니다.
주의할 점
조직지원인식은 객관적 제도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주관적 지각을 측정하는 개념이므로, 동일한 인사제도라도 조직마다 혹은 개인마다 지각 수준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지원 수준과 지각된 지원 수준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