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틸렌테트라졸 발작 검사 (pentylenetetrazol seizure test)
한 줄 정의: GABA-A 수용체 억제제인 PTZ를 투여해 발작 감수성을 평가하는 동물 검사입니다.
쉽게 풀면
펜틸렌테트라졸(PTZ)은 뇌의 대표적인 억제 신호 통로를 방해하는 약물입니다. 이를 실험동물에 주사하면 뇌가 과도하게 흥분해 발작이 일어납니다. 발작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심하게 나타나는지를 점수로 기록해 그 동물이 발작에 얼마나 취약한지 비교합니다.
왜 중요한가
유전자 변화나 약물, 면역 신호가 뇌의 흥분·억제 균형에 영향을 주는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경련 후보 물질의 효과를 평가하는 초기 선별 모델로도 널리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PTZ 유발 발작 검사에서 IFN-γ를 투여한 마우스는 대조군보다 발작 감수성과 중증도가 낮았다."
같은 발작 유발 약물을 주었을 때 발작이 덜 일어나고 덜 심했으므로, 해당 사이토카인이 뇌 흥분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한 번에 높은 용량을 주는 급성 방식은 발작 역치와 중증도를 보고, 낮은 용량을 반복 투여하는 킨들링 방식은 발작 감수성이 점점 커지는 과정을 봅니다. 중증도는 행동 관찰 점수 척도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고, 뇌파를 함께 측정하기도 합니다. 결과는 잠복기, 최고 점수, 발작 발생 비율 등으로 정리합니다.
주의할 점
약물로 유발한 급성 발작은 사람의 자발적 만성 뇌전증과 기전이 같지 않습니다. 동물의 계통, 성별, 나이, 투여 경로에 따라 반응이 크게 달라 조건을 엄격히 맞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