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시어터 (Paratheatre)
쉽게 풀면
무대와 관객석 구분 없이 참여자들이 직접 만나 함께 행위하는 실험적 활동이다. 극장 건물도, 무대와 객석의 구분도, 심지어 관람할 완성된 작품도 없이, 사람들이 숲속에서 함께 걷거나 서로의 숨소리에 맞춰 움직이는 것 자체가 활동의 전부인 경우를 떠올리면 된다. 여기에는 '보여줄 공연'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왜 중요한가
그로토프스키는 가난한 연극에서 더 나아가 아예 관객이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고,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걷거나 소리를 내는 등의 공동 행위를 통해 직접적인 인간적 만남을 추구하는 파라시어터로 실험을 확장했습니다. 이는 연극이 반드시 관객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 상연 행위여야 한다는 전제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게 만들었으며, 이후 공연예술과 인류학적 워크숍의 경계가 흐려지는 실천들의 선구적 사례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그로토프스키의 후기 경력에서 연극에서 인류학적 실천으로 이행하는 전환점으로 다뤄진다.
그로토프스키가 실제로 정규 공연 제작을 중단하고 파라시어터 실험으로 전환한 경력상의 구체적 전개를 설명한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여전히 '연극'이라는 이름이 붙지만, 파라시어터는 상연이나 관람이라는 틀 자체를 벗어난다는 점에서 관객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일반적 연극 개념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실천입니다. 파라시어터는 그로토프스키가 가난한 연극의 방법론을 극단적으로 밀고 나가 완성된 작품 상연 자체를 포기하고, 참가자들의 직접적 체험과 만남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았던 후기 실험을 가리킨다. 그로토프스키는 1970년대 이후 정식 공연 제작을 중단하고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 없는 공동 행위 자체를 탐구하는 단계로 이행했으며, 이는 연극의 소멸이자 배우 훈련의 본질로의 회귀라는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주의할 점
일반적인 관객참여형 공연과 달리, 파라시어터는 공연물 자체의 생산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파라시어터 단계는 이후 연극계 일각에서 연극의 소멸이자 배우 훈련의 본질로의 회귀라는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일반적인 관객참여형 공연과 달리, 파라시어터는 완성된 공연물 자체의 생산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