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어드미턴스법 (Optical Admittance Method)
쉽게 풀면
여러 층으로 쌓인 얇은 막에 빛이 들어갔을 때 얼마나 반사되고 얼마나 통과하는지를 계산하려면 각 층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반사와 간섭을 모두 따져야 합니다. 광학 어드미턴스법은 이 복잡한 계산을 전기회로에서 쓰는 개념과 비슷하게, 각 층을 하나의 "저항"과 비슷한 값으로 표현해 층을 하나씩 거슬러 올라가며 최종적으로 전체 구조의 반사율과 투과율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층을 한 번에 계산하기보다 층마다 값을 이어 붙여 나가는 방식이어서 컴퓨터로 자동화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왜 중요한가
다층 유전체 코팅이나 대역통과 필터처럼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광학 소자를 설계할 때, 원하는 스펙트럼 특성을 얻으려면 각 층의 두께와 재료를 정밀하게 최적화해야 합니다. 광학 어드미턴스법은 이런 다층 구조의 반사·투과 스펙트럼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계산할 수 있게 해 주어, 박막 코팅 설계 소프트웨어의 기본 계산 원리로 널리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다층 구조의 반사율 스펙트럼을 광학 어드미턴스법으로 계산했으며 측정 데이터와 잘 일치했다는 내용입니다.
목표 파장대에서 잔류 반사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드미턴스 궤적도를 기반으로 각 층의 두께를 최적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어드미턴스법에서는 각 층의 굴절률과 두께로부터 그 층의 특성행렬을 구하고, 이를 기판에서부터 표면까지 순차적으로 곱해 나가면서 전체 구조의 등가 어드미턴스를 얻습니다. 이 값과 입사 매질(보통 공기)의 어드미턴스를 비교하면 전체 반사율을 계산할 수 있으며, 복소평면 위에 어드미턴스 변화를 그린 궤적도는 설계자가 층 구성을 직관적으로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의할 점
이 방법은 이상적인 평면파와 균일한 층 구조를 가정하기 때문에, 실제 제작된 박막의 거칠기나 불균일성, 흡수 손실 등을 완벽히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계산 결과와 실제 측정값 사이의 차이는 대개 이런 비이상적 요인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