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리 법칙 (Omori's Law)
한 줄 정의: 큰 지진 뒤 여진 발생률이 본진 이후 경과 시간에 거의 반비례하는 꼴로 줄어든다는 경험 법칙입니다.
쉽게 풀면
큰 지진이 나면 바로 뒤에 여진이 많이 일어나다가 점점 뜸해집니다. 오모리 법칙은 그 줄어드는 속도를 식으로 정리한 것으로, 대략 시간이 두 배 지나면 여진 발생률이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모양입니다. 덕분에 앞으로 여진이 얼마나 더 일어날지를 확률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여진 예보, 지진 재해 대응, 지진 발생 통계 모델(ETAS 등)의 기본 구성 요소입니다. 구텐베르크–리히터 법칙과 함께 지진 통계의 대표적인 경험 법칙으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여진 발생률의 시간 감쇠는 수정 오모리 법칙으로 잘 설명되었으며, 감쇠 지수 p는 약 1.1로 추정되었다."
여진 감소 속도를 법칙에 맞춰 p값으로 요약한 전형적인 결과 서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1894년 오모리 후사키치가 n(t) = K/(c + t) 꼴을 제안했고, 우츠 도쿠지가 지수 p를 넣은 n(t) = K/(c + t)^p 꼴로 일반화했습니다. p는 보통 1 근처 값이며, 지역의 지각 온도나 단층 성질과 관련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여진이 다시 여진을 낳는 연쇄 효과까지 반영한 모델이 ETAS입니다.
주의할 점
오모리 법칙은 여진 수의 통계적 경향일 뿐 개별 여진의 시각이나 크기를 알려 주지 않습니다. 기존 '구텐베르크–리히터 법칙'은 규모별 지진 빈도를, 이 항목은 시간에 따른 여진 빈도 감소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