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환경정책법(NEPA) (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NEPA))

환경학
한 줄 정의: 1969년 제정된 미국의 법률로, 연방정부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서(EIS) 작성을 의무화한 세계 최초의 환경영향평가 관련 법제.

쉽게 풀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의무화한 법이에요. 예를 들어 미국 연방정부가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면, 그 사업이 환경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개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한 법입니다. 지금은 많은 나라가 당연하게 여기는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처음 법으로 만들어진 사례라고 보면 됩니다.

왜 중요한가

미국 국가환경정책법은 연방정부의 주요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세계 최초로 의무화함으로써, 이후 여러 나라가 자국의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설계할 때 참조하는 원형적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나라의 환경영향평가 제도 설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환경법과 환경정책의 역사를 다루는 연구에서 제도의 기원으로 빠짐없이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NEPA는 세계 각국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모델이 된 최초의 입법례로 평가된다.

이 법은 연방정부의 주요 행위(major federal actions)에 대해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요구하는 절차법적 성격을 갖는다.

"미국 국가환경정책법 제정은 이후 여러 국가가 유사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의무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예문은 이 법이 미국 국내 제도를 넘어 국제적으로 확산된 정책 모델의 원형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미국 국내법이므로 연방정부 관련 사업에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이를 모델로 한 다른 국가들의 환경영향평가법과는 적용 범위와 구체적 절차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국가환경정책법은 연방정부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대상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이후 여러 주(state) 차원에서 유사한 법이 제정되었고, EU 환경영향평가지침 등 다른 지역의 제도와도 비교연구의 대상이 됩니다. 이 법이 요구하는 환경영향평가서(EIS)는 영향이 중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만 작성이 요구되며, 영향이 불확실하거나 경미한 사업에는 더 간략한 환경평가서(EA)만 작성하도록 하는 단계적 절차를 두어, 모든 연방사업에 동일한 강도의 평가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주의할 점

NEPA는 절차적 요건을 규정할 뿐 특정한 환경적 결과를 강제하는 실체법은 아니라는 점이 자주 지적된다. 이 법은 절차법으로서 평가서 작성을 의무화할 뿐, 평가 결과에 따라 반드시 특정 결정을 내리도록 강제하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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