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주구 (Neighborhood Unit)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도보권 안에 갖춘, 계획된 주거 생활의 기본 단위 구역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근린주구는 "걸어서 생활할 수 있는 동네"를 계획적으로 설계한 개념입니다. 동네 한가운데에 초등학교와 공원을 두고, 그 주변에 주택을 배치하며, 아이들이 큰길을 건너지 않고도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로를 설계합니다. 상점이나 편의시설은 동네 경계 쪽에 배치해서 외부 교통이 동네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자동차보다 사람과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주거단지의 기본 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근린주구는 오늘날에도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의 계획 단위로 널리 활용되고 있어, 주거지 계획, 커뮤니티 시설 배치, 보행친화적 도시설계를 다루는 논문에서 기본 개념으로 자주 인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페리(Perry)가 제시한 근린주구 개념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도보권 생활권 형성을 핵심 원리로 삼는다."

근린주구 개념의 핵심 원리를 설명한 예입니다.

"본 연구는 신도시 계획에 적용된 근린주구 단위가 실제 주민의 보행 생활권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분석하였다."

실제 신도시에 적용된 근린주구 개념의 효과를 검증한 예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근린주구는 통과교통을 차단하는 도로체계, 도보권 안의 초등학교와 근린생활시설, 중심에 위치한 공원과 공공공간 등을 구성 원리로 삼습니다. 이 개념은 이후 여러 나라의 신도시와 계획 주거단지 설계에 폭넓게 응용되면서 변형된 형태로 계속 활용되어 왔습니다.

주의할 점

근린주구 개념은 자동차 중심 사회 이전에 만들어진 이론이므로, 오늘날의 다양한 생활 패턴과 교통수단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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