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망률 (Natural Mortality)
쉽게 풀면
자연사망률은 사람이 잡지 않아도 물고기가 스스로 죽는 비율을 뜻합니다. 큰 물고기에게 잡아먹히거나, 병에 걸리거나, 그냥 나이가 들어 죽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어획사망률이 사람의 손으로 인한 감소라면, 자연사망률은 자연 생태계 안에서 원래부터 일어나는 감소입니다. 두 가지를 합치면 물고기 개체군이 전체적으로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자연사망률을 알아야 어획으로 인한 감소분과 자연적인 감소분을 구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획량 수준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자연사망률 추정치가 부정확하면 자원평가 결과 전체가 왜곡될 수 있어 수산자원관리에서 매우 민감하게 다뤄지는 값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연구자가 자연사망률 값을 특정 수치로 가정해 계산에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자연사망률 값이 부정확하면 전체 자원평가 결과의 신뢰성도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자연사망률은 직접 측정이 매우 어려워 대체로 체장-체중 관계, 성장률, 최대 연령 등 생활사 특성을 이용한 경험적 추정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산출됩니다. 총사망률(Z)에서 어획사망률(F)을 뺀 값으로 표현되는 관계식(Z=F+M)이 널리 쓰이며, 연령이나 크기에 따라 자연사망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됩니다. 자연사망률을 추정하는 대표적인 경험식으로는 최대연령이나 성장계수를 이용하는 Pauly의 경험식, Hoenig의 경험식 등이 널리 인용되며, 표지방류나 장기 코호트 자료를 통한 직접 추정 방법도 함께 병행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계절이나 수온에 따라 자연사망률이 변한다고 보아 시간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시변 자연사망률 모형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자연사망률은 종종 일정한 상수로 가정되지만 실제로는 연령, 계절, 환경 조건에 따라 변할 수 있어 이 가정이 결과에 편의를 줄 수 있습니다. 자연사망률과 어업사망률을 합한 총사망률(Z) 추정 자체도 어획통계와 어획노력량 자료의 정확도에 좌우되므로, 자연사망률만 따로 떼어 신뢰도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경험식이 산출하는 값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흔해, 어느 하나의 추정치만을 그대로 신뢰하기보다 복수의 방법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