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선택효과 (Mortality Selection Effect)
쉽게 풀면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아무나가 아니라, 건강진단 등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이거나 스스로 보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보험 가입자 집단의 사망률은 국가 전체 인구의 사망률과 처음부터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사망률선택효과라고 부릅니다. 가입 초기에는 심사 효과로 사망률이 낮게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가 점차 옅어지는 특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입 1년차의 사망률이 같은 연령의 궁극사망률(선택효과가 소멸한 뒤의 사망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가, 가입 후 수년이 지나면서 궁극사망률 수준으로 서서히 수렴하는 패턴이 전형적으로 관찰됩니다.
왜 중요한가
보험료를 정확하게 산정하려면 가입자 집단의 실제 사망 양상을 반영해야 하는데, 사망률선택효과를 무시하면 요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험생명표 작성과 언더라이팅 정책 설계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보험 가입 초기의 낮은 사망률이 몇 년에 걸쳐 일반 수준으로 수렴하는지를 분석했다는 의미입니다.
심사가 까다로운 보험일수록 가입자와 일반 인구 간 사망률 차이가 크다는 결과를 설명한 것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사망률선택효과는 대체로 가입 경과연수(duration)에 따라 구간을 나눈 선택-궁극(select-and-ultimate) 생명표로 모형화됩니다. 가입 초기 몇 년간은 낮은 선택사망률을 적용하고, 이후에는 일반적인 궁극사망률로 수렴한다고 봅니다. 이 효과의 크기와 지속기간은 심사 방식, 상품 종류, 가입자군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택효과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으로 간주되는 기간을 선택기간(select period)이라 하며, 상품 유형에 따라 통상 5년에서 15년 내외로 설정되고 그 이후에는 궁극사망률(ultimate rate)만을 연령 함수로 사용합니다.
주의할 점
사망률선택효과를 국민생명표와 단순 비교할 때는 심사 강도나 상품 특성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모든 상품에 동일한 크기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재가입이나 갱신형 계약처럼 심사를 반복적으로 거치는 구조에서는 선택효과가 매번 새롭게 발생할 수 있어, 최초 가입 시점만을 기준으로 선택기간을 산정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