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습성 (Moisture Vapor Transmission)

의류학
한 줄 정의: 피부에서 발생한 수증기(땀)가 직물을 통과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정도를 나타내는 성질입니다.

쉽게 풀면

운동을 하면 땀이 나는데, 어떤 옷은 땀이 금방 밖으로 빠져나가 뽀송한 느낌을 유지시켜주고, 어떤 옷은 땀을 안쪽에 가둬 눅눅하고 찝찝하게 만듭니다. 투습성은 바로 이 수증기 형태의 땀이 옷감을 얼마나 잘 통과해 바깥으로 나가는지를 나타내는 성질입니다. 투습성이 좋을수록 옷 안쪽이 덜 눅눅하고 쾌적하게 유지됩니다.

왜 중요한가

투습성은 특히 운동복, 아웃도어 의류처럼 활동량이 많아 땀 배출이 중요한 의류에서 착용감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기능성 소재 개발과 의복위생학 연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신소재 원단의 투습성을 측정하여 기존 방수 원단과 비교 평가하였다."

새로 개발한 원단이 땀을 얼마나 잘 내보내는지를 측정해 기존 방수 원단과 비교했다는 뜻입니다.

"고강도 운동 시 투습성이 낮은 의복을 착용한 그룹에서 의복내기후의 습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땀 배출이 잘 안 되는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서 옷 안쪽 습도가 더 높게 측정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투습성은 일반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단위 면적을 통과하는 수증기의 양으로 측정하며, 직물의 조직 구조, 섬유 소재의 흡습·방습 특성, 코팅이나 라미네이트 가공 여부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방수 기능과 투습 기능을 동시에 갖춘 소재는 별도의 특수 가공을 통해 구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점

투습성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방수성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두 성질은 소재 설계상 서로 균형을 맞추기 까다로운 특성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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