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자추출가치(MEV) (Miner Extractable Value)
쉽게 풀면
블록체인에서 어떤 거래를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권한은 블록을 만드는 주체에게 있습니다. 이 권한을 이용하면 마치 줄서기 순서를 조정할 수 있는 관리자가 특정 사람을 앞에 세워주고 대가를 받는 것처럼, 특정 거래를 앞뒤로 배치하거나 끼워 넣어 추가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순서 조정만으로 얻는 부가적인 수익을 채굴자추출가치라고 부릅니다.
왜 중요한가
채굴자추출가치는 블록체인의 신뢰 기반인 공정한 트랜잭션 처리 원칙을 흔들 수 있는 구조적 요인으로, 정보보안학과 블록체인 경제 보안 연구에서 시스템의 공정성과 탈중앙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다루어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EV의 발생 원인을 구체적인 공격 유형과 연결지어 설명하는 예문입니다.
MEV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 접근을 다루는 문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채굴자추출가치는 프런트러닝공격, 샌드위치 공격, 청산 경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를 탐색해 이익을 얻는 참여자를 검색자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는 블록 제안자와 트랜잭션 순서를 결정하는 검색자의 역할을 분리하는 구조가 MEV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MEV(채굴자 추출 가능 가치, 최근에는 최대 추출 가능 가치라고도 함)는 블록 생성자가 블록에 포함될 거래들의 순서를 재배열하거나, 특정 거래 앞뒤에 자신의 거래를 끼워 넣음으로써 얻는 추가 수익을 가리키며, 탈중앙화거래소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나 대출 청산 선점이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주의할 점
MEV는 그 자체로 불법이거나 공격 행위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며, 정상적인 차익거래도 MEV의 일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추출될 경우 보안 및 공정성 문제로 다루어집니다. 일반 사용자가 제출한 거래를 그대로 앞지르는 프런트러닝 형태의 MEV는 사용자에게 불리한 가격으로 체결되게 만드는 '샌드위치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자 보호를 위한 프라이빗 거래풀이나 공정순서 프로토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