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헤아리기 (Mind-Mindedness)

아동학·보육학
한 줄 정의: 양육자가 영아를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가진 존재로 대하며, 아기의 마음 상태를 적절히 말로 표현하는 경향입니다.

쉽게 풀면

아기가 장난감을 향해 손을 뻗을 때 "저거 갖고 싶구나"라고, 딴 데를 볼 때 "이제 좀 지루해졌니?"라고 말해 주는 모습을 떠올리면 됩니다. 행동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아기의 마음을 읽고 말로 옮겨 주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마음에 관한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아기의 실제 상태에 맞게 말하는 것입니다.

왜 중요한가

마음 헤아리기는 양육 민감성이 애착 안정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개념으로, 영아의 애착, 마음이론, 정서조절 발달을 예측하는 요인으로 연구됩니다. 부모교육과 애착기반 개입의 표적으로도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어머니의 적절한 마음 관련 발언 빈도는 12개월 영아의 안정애착을 유의하게 예측한 반면, 부적절한 발언 빈도는 관련이 없었다.""

마음 헤아리기의 적절한 발언과 부적절한 발언을 나누어 분석한 연구 결과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마인스(Meins)가 1990년대 후반에 제안했으며, 보통 영아와 자유놀이하는 장면을 녹화해 양육자가 영아의 마음 상태를 언급한 발언을 적절·부적절로 부호화해 측정합니다. 영아기 이후에는 "자녀를 설명해 보세요"라는 질문에 부모가 신체·행동이 아닌 마음 특성을 얼마나 언급하는지로 측정하기도 합니다. 성인애착 연구의 정신화·성찰 기능 개념과 이론적으로 가깝지만, 구체적인 양육 상호작용 속 발언으로 측정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주의할 점

가장 가까운 기존 항목인 정신화는 자신과 타인 모두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반 능력이고, 마음 헤아리기는 양육자가 자녀의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는 양육 행동 경향을 가리킨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내 번역어가 통일되지 않아 영어 원어를 병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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