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센터 (Metacenter)

조선해양공학
한 줄 정의: 선박이 미소 각도로 경사질 때 부력의 작용선이 선체 중심선과 교차하는 가상의 점이다.

쉽게 풀면

배가 살짝 기울어도 부력이 향하는 방향이 항상 지나가는 상상의 한 점이다.

왜 중요한가

메타센터는 소각도 경사 시 부력 작용선이 선체 중심선과 만나는 점으로, 이 점이 무게중심보다 위에 있어야 복원력이 생긴다는 원리가 선박 복원성 판단의 기본 틀입니다. 메타센터높이를 구하는 기준점이므로 설계 계산서와 적재 지침서의 모든 복원성 수치가 이 점을 참조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메타센터의 위치(기선 위 높이 KM)는 수선면 관성모멘트와 부심 위치로부터 계산되며, 초기복원성 평가의 기준점이 된다.

선박의 수선면 형상으로부터 횡메타센터 반경(BM)을 계산하고 이를 부심고(KB)에 더해 KM을 산출한다.

"경사각이 작을 때 부력 작용선이 중심선과 만나는 지점이 무게중심보다 위에 있어 선박이 복원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그 교차점이 무게중심보다 높은지 낮은지가 배가 다시 똑바로 서는지 뒤집히는지를 가른다는 점이, 안정성 계산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집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메타센터는 소각도에서만 고정점으로 취급할 수 있고 경사가 커지면 위치가 이동하므로, 대각도 복원성은 메타센터가 아니라 복원암 곡선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횡메타센터와 종메타센터는 별개이며 종메타센터는 훨씬 높아 종경사 계산에 쓰입니다. 메타센터 높이는 수선면 관성모멘트를 배수 체적으로 나눈 값에 의존하므로, 흘수가 바뀌면 메타센터도 움직인다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메타센터의 반경 BM은 수선면 관성모멘트를 배수체적으로 나눈 값이므로, 폭이 넓은 수선면일수록 관성모멘트가 폭의 세제곱에 비례해 커져 BM이 급격히 커진다. 이 때문에 수선 부근의 선폭을 넓히는 설계 변경만으로도 메타센터 위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 흘수가 얕아지면 배수체적은 줄어드는 반면 수선면적은 상대적으로 크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밸러스트 상태에서 BM이 만재 상태보다 커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주의할 점

메타센터는 미소 경사각 근사에서만 고정된 점으로 취급되며, 대각도 경사에서는 위치가 이동하므로 GZ곡선으로 별도 평가해야 한다. 종메타센터는 횡메타센터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어 종방향으로는 사실상 전복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종경사 계산과 횡경사 계산에 같은 메타센터 개념을 적용하면 안 된다. 종메타센터 반경은 통상 선체 길이의 제곱에 비례해 커지므로 길이가 긴 선박일수록 종방향 안정성은 횡방향보다 압도적으로 크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