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무살 도법 (Loximuthal Projection)
쉽게 풀면
배나 비행기가 나침반의 한 방향을 계속 유지하며 이동하는 경로를 등각항로(록섬, loxodrome)라고 부릅니다. 록시무살 도법은 지도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그 중심에서 다른 어떤 지점으로 가는 등각항로의 방향과 그 지점까지의 실제 거리를 동시에 정확하게 지도 위에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된 도법입니다. 즉 중심점에서 뻗어나가는 직선이 실제 나침반 방위와 거리 정보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왜 중요한가
항해나 항공에서 일정한 방위를 유지하며 이동하는 경로를 계획할 때, 중심점에서의 방위와 거리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지도는 실용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지도학에서는 방위 보존 도법과 거리 보존 도법의 절충적 사례로 종종 다뤄집니다. 이 도법은 특정 출발지에서 세계 여러 지점까지의 항공로 방위와 거리를 동시에 시각적으로 정확히 표현해야 하는 항정선 개념을 설명하는 교육용 지도로 주로 쓰이며, 실무 항법 지도로 널리 채택된 도법은 아닙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항로 분석에서 방위와 거리를 함께 볼 목적으로 이 도법이 쓰였다는 의미입니다.
이 문장은 이 도법의 특성이 중심점 기준으로만 성립함을 지적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록시무살 도법은 방위방사도법(azimuthal equidistant projection)과 유사하게 중심점에서의 거리를 정확히 표현하지만, 대권항로 대신 등각항로 방향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이름 자체도 등각항로를 뜻하는 loxodrome과 방위를 뜻하는 azimuth를 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로직시멀 도법은 지도상의 한 기준점에서 다른 임의의 지점으로 향하는 항정선(등각항로선)이 실제 방위각을 유지하는 직선으로 표현되도록 설계된 의사원통도법으로, 그 직선의 길이도 항정선을 따른 실제 거리(대원거리가 아님)와 같은 축척으로 표시됩니다. 1935년 카를 지머가 제안하고 1966년 월도 토블러가 이름 붙였습니다.
주의할 점
방위와 거리 보존 성질은 지도의 중심점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만 성립하며, 중심이 아닌 두 임의 지점 사이의 관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 성질은 오직 지도에 설정한 하나의 기준점에서 출발하는 방위와 거리에 대해서만 성립하므로, 기준점이 아닌 임의의 두 지점 사이의 항정선 방위나 거리를 측정하는 데는 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