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학파 (Los Angeles School of Urbanism)
한 줄 정의: 시카고학파의 동심원적 도시 모델에 반대하며, 로스앤젤레스를 사례로 다중심적이고 파편화된 현대 대도시의 특징을 설명하려 한 1980~90년대 도시연구 흐름입니다.
쉽게 풀면
시카고학파가 "도시는 중심에서 바깥으로 질서정연하게 퍼져나간다"고 봤다면, 로스앤젤레스학파는 "요즘 도시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로스앤젤레스는 하나의 뚜렷한 도심 없이 여러 개의 상업지구와 주거지가 흩어져 있고, 부유한 동네와 가난한 동네가 예측 불가능하게 뒤섞여 있습니다. 이 학파는 이런 로스앤젤레스의 모습이야말로 앞으로 세계 여러 도시가 닮아갈 새로운 표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20세기 초 시카고를 표준 모델로 삼았던 도시이론의 지역적 한계를 지적하고,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대도시 형태를 설명하는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다중심 대도시권, 신자유주의 도시화, 사회경제적 공간 분절 연구에서 이론적 참조점으로 자주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로스앤젤레스학파(Los Angeles School of Urbanism)의 논의를 참고하여 국내 대도시권의 다중심적 공간 구조를 검토하였다."
한국의 대도시가 단일 중심이 아니라 여러 중심을 가진 구조로 변해가는지를 살펴본 연구입니다.
"에드워드 소자와 마이클 디어는 로스앤젤레스를 통해 파편화, 사회적 양극화, 요새화된 공간이라는 포스트모던 도시의 특징을 제시하였다."
이 학파가 제시한 현대 도시의 대표적 특징들을 소개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에드워드 소자, 마이클 디어,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s) 등 남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 형성한 흐름으로, 포스트모던도시주의와 이론적 기반을 공유합니다. 시카고학파의 동심원 모델이 산업화 시대 도시를, 로스앤젤레스학파는 후기 산업화·세계화 시대 도시를 대표 사례로 삼는다는 점에서 대비되어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로스앤젤레스라는 특정 도시의 특수성을 일반적인 도시 발전 모델로 확장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