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계수 (Location Quotient (LQ))

지리학
한 줄 정의: 특정 지역의 산업 비중을 전국 평균과 비교하여 그 지역의 산업 특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쉽게 풀면

어떤 산업이 전국 평균에 비해 이 지역에 얼마나 더 많이 몰려 있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우리 지역에 유독 많은 산업이 무엇인지 한눈에 보여주는 간단한 계산법이다.

왜 중요한가

특정 산업의 지역 고용 비중을 전국 비중으로 나눈 단순 지표로, 지역이 어느 산업에 특화되어 있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클러스터 후보 산업을 선별하는 데 널리 쓰입니다. 경제기반이론에서 기반 산업을 추정하는 표준 방법이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제조업 입지계수를 산출한 결과 해당 지역은 전국 평균 대비 자동차산업에 특화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입지계수가 1보다 크면 해당 지역이 그 산업에 특화되어 있음을, 1보다 작으면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의미한다.

"동일 지역의 입지계수를 5년 간격으로 산출해, 자동차산업 특화도가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하였다."

이 문장은 한 시점의 특화 여부를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시점을 비교해 특화의 강화·약화 추세를 살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입지계수가 1을 넘으면 특화되었다고 보지만, 임계값에 이론적 근거가 없고 소규모 지역에서는 한 기업의 입지만으로 값이 크게 뛰어 안정성이 낮습니다. 비중만 보므로 절대 규모를 반영하지 못해 종사자 몇 명의 산업이 높은 값을 가질 수 있고, 산업 분류의 세밀도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특화가 곧 경쟁력이나 클러스터의 존재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보조 지표로 다루어야 합니다. 입지계수 계산식은 (해당지역 특정산업 고용/해당지역 전체고용)을 (전국 특정산업 고용/전국 전체고용)으로 나눈 값이며, 경제기반이론에서는 입지계수가 1을 넘는 부분을 수출(기반)산업으로, 그렇지 않은 부분을 비기반산업으로 구분해 지역경제승수효과를 추정하는 데 활용한다. 고용자 수 대신 매출액이나 부가가치 등 다른 지표로도 같은 방식의 입지계수를 계산할 수 있어, 어떤 지표를 썼는지 함께 밝혀야 한다. 입지계수가 매우 높은 산업이라도 전국적으로 사양산업이라면 그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어 다른 지표와 함께 해석해야 한다.

주의할 점

입지계수는 산업분류 기준과 통계자료의 지역단위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어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이웃 지역과 통근·통학으로 노동시장이 사실상 통합되어 있는 경우, 행정구역 단위로 계산한 입지계수는 실제 산업 특화를 과장하거나 과소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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