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평균온도차법 (Log Mean Temperature Difference Method)
쉽게 풀면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이 파이프를 따라 흐르며 서로 열을 주고받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입구 쪽 온도차와 출구 쪽 온도차가 서로 다릅니다. 이렇게 위치마다 달라지는 온도차를 단순 평균으로 계산하면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 대수(로그) 함수를 이용해 더 정확한 평균값을 구하는 것이 대수평균온도차법입니다. 비유하자면 마라톤 선수의 페이스가 구간마다 다를 때 단순히 시작과 끝 속도만 평균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흐름을 반영해 정확한 평균 속도를 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값을 이용하면 열교환기의 전체 전열량을 한 번의 계산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열교환기 설계에서는 요구되는 열전달량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열면적을 계산해야 하는데, 이때 온도차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대수평균온도차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설계가 불가능합니다. 병류식과 향류식 등 유체의 흐름 방향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설계 초기 단계에서 열교환기 형식을 선정하고 크기를 산정하는 데 핵심적으로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열교환기 설계 시 LMTD를 계산해 목표 열전달량에 필요한 면적을 구했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한 대향류 조건이 아닌 복잡한 유동 형태에서는 보정계수를 곱해 LMTD를 조정해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대수평균온도차는 입구 온도차와 출구 온도차의 차이를 두 값의 자연로그 비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병류(같은 방향으로 흐름)와 향류(반대 방향으로 흐름)에서 온도차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입출구 온도 조건이라도 LMTD 값이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향류 방식이 더 큰 LMTD를 가져 같은 열량을 더 작은 면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쉘앤튜브처럼 흐름이 복합적인 열교환기에서는 순수한 향류식 LMTD에 보정계수를 곱하여 실제 값을 근사합니다.
주의할 점
LMTD법은 입출구 온도를 미리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출구 온도를 모르는 상태에서 열교환기 성능을 예측해야 할 때는 반복 계산이 필요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NTU법이 더 적합한 대안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