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액추출 (Liquid–Liquid Extraction)

화학공학
한 줄 정의: 서로 섞이지 않는 두 액체 사이에서 특정 성분이 한쪽 액체에 더 잘 녹는 성질을 이용해 물질을 분리하는 공정입니다.

쉽게 풀면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두 액체가 있을 때, 어떤 성분은 물 쪽에, 다른 성분은 기름 쪽에 더 잘 녹는 경우가 있습니다. 액액추출은 이 성질을 이용해서 분리하고 싶은 원료 용액에 서로 섞이지 않는 다른 용매를 넣고 잘 섞은 다음, 다시 가만히 두어 두 층으로 분리시켜 원하는 성분을 한쪽 층으로 옮기는 방법입니다. 커피를 우릴 때 물에 원두 성분이 옮겨가는 것과 비슷한 원리를 두 액체 사이에서 활용하는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끓는점 차이가 작거나 열에 약한 물질은 증류로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액액추출은 온도를 크게 올리지 않고도 분리가 가능해서 제약, 정밀화학, 금속 정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분리 기술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발효액으로부터 유기산을 회수하기 위해 액액추출(liquid-liquid extraction) 공정을 적용하고 용매 종류에 따른 분배계수를 비교하였다."

바이오 공정에서의 회수 기술로 활용된 예입니다.

"다단 향류식 액액추출 장치를 이용해 목표 성분의 회수율을 95%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장치 구조 개선을 통한 성능 향상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액액추출의 성능은 분배계수(distribution coefficient)와 선택도(selectivity)로 평가되며, 단일 단계보다 여러 단을 향류로 연결한 다단 추출이 회수율을 높이는 데 흔히 쓰입니다. 추출 후에는 증류나 다른 방법으로 용매와 목적 성분을 다시 분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액추출의 성능은 분배계수(partition coefficient)와 선택도(selectivity)로 평가되며, 실제 조업에서는 여러 단을 향류로 배치한 추출탑이나 혼합-침강조(mixer-settler)를 연속으로 연결해 필요한 분리도를 달성합니다. 용매와 원료가 부분적으로만 섞이도록(상호 용해도가 낮도록) 용매를 골라야 상 분리가 깨끗하게 일어납니다.

주의할 점

사용하는 용매의 독성, 인화성, 회수 용이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두 액체 층이 잘 분리되지 않는 에멀전 형성 문제도 실제 공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용매의 원료 성분에 대한 용해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추출 후 잔류 용매를 별도로 회수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유화(emulsification)가 일어나면 상 분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개념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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