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납 (Lead(II) Nitrate)

화학
한 줄 정의: 화학식 Pb(NO3)2로 표시되는 수용성 납염으로, 요오드화납 등 침전 생성 반응 실험에 널리 쓰이지만 독성이 강한 유독 시약입니다.

쉽게 풀면

질산납은 무색의 결정성 고체로 물에 잘 녹는 몇 안 되는 납 화합물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납 화합물이 물에 잘 녹지 않는 것과 달리 질산납은 예외적으로 용해도가 높아, 수용액 상태로 다른 이온과 반응시켜 다양한 색의 침전을 만드는 데 자주 이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요오드화칼륨 용액과 반응시키면 선명한 노란색의 요오드화납(PbI2) 침전이 생기는데, 이 반응은 화학 시연 실험에서 '황금비'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시각적으로 인상적입니다.

왜 중요한가

질산납은 침전 반응과 정성분석의 원리를 보여주는 교육·연구용 시약으로 중요하며, 납 이온의 정량분석, 나노입자 합성의 전구체, 폭발성 화합물 연구 등 다양한 실험에서 납 공급원으로 사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Pb(NO3)2 수용액과 KI 용액을 혼합하여 생성된 PbI2 침전의 결정 형태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납과 요오드가 만나 생긴 노란 침전의 결정 모양을 현미경으로 확인했다는 뜻입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전구체 용액 제조를 위해 질산납 대신 요오드화납을 직접 사용하는 방법과 비교하였다."

태양전지 소재 합성에서 납 원료로 어떤 것이 더 나은지 비교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질산납이 물에 녹는 것은 질산이온이 대부분의 금속 양이온과 잘 녹는 염을 형성하는 일반적 용해도 규칙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침전 반응 Pb2+ + 2I- → PbI2↓는 용해도곱이 매우 작아 상온에서도 뚜렷한 침전이 형성되며, 가열하면 다시 녹였다가 식히면서 금빛 결정이 재석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 재결정 실험의 예시로도 쓰입니다.

주의할 점

질산납은 유독물질로 지정되어 있으며 납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장갑과 보호구를 착용하고 흄후드에서 취급해야 합니다. 폐액과 침전물은 일반 하수구에 버리지 않고 지정된 중금속 폐기물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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