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변수 (Latent Variable)
쉽게 풀면
지능이나 우울, 성격 같은 심리적 특성은 자로 재거나 눈으로 직접 볼 수 없습니다. 이런 개념들을 잠재변수라고 부르는데, 대신 여러 개의 관찰 가능한 문항이나 행동 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 수준을 추정합니다. 예를 들어 우울이라는 잠재변수는 직접 측정할 수 없지만, 수면 문제나 식욕 변화, 무기력감 같은 여러 관찰 가능한 증상들을 통해 그 정도를 통계적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심리학, 교육학, 사회과학의 많은 핵심 개념은 직접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여러 관찰지표로부터 추정하는 잠재변수 접근은 이론적 구성개념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관찰변수 하나만 사용할 때 생기는 측정오차 문제를 여러 지표를 함께 활용해 줄일 수 있어, 요인분석·구조방정식모형을 사용하는 논문에서 분석의 기본 단위로 폭넓게 채택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구조방정식모형이나 요인분석을 사용하는 심리학 연구 전반에서 이론적 구성개념을 다루는 기본 단위로 쓰인다.
경영학·조직심리학 연구에서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인 설문 문항들로 조작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교육학 연구에서 두 이론적 개념 사이의 관계를 잠재변수 수준에서 검증한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잠재변수는 관찰변수와의 관계 설정 방식에 따라 크게 반영지표 모형과 조형지표 모형으로 구분됩니다. 반영지표 모형에서는 잠재변수가 원인이 되어 관찰변수들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는 반면, 조형지표 모형에서는 반대로 관찰변수들이 결합해 잠재변수를 형성한다고 봅니다. 논문에서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사용했다면 대개 반영지표 모형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가정이 개념의 실제 성격과 맞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할 점
잠재변수는 관찰변수들의 선택과 측정 방식에 따라 추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표 선정의 타당성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