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목 규격(수고·수관폭·흉고직경·근원직경) (Landscape Tree Specification)
쉽게 풀면
조경 설계도에서 '느티나무 H3.5×R12'처럼 나무 이름 옆에 붙는 기호가 수목 규격입니다. H는 나무 높이(수고), W는 가지가 퍼진 폭(수관폭), B는 가슴높이 줄기 지름(흉고직경), R은 땅에 닿는 뿌리목 부분의 줄기 지름(근원직경)을 뜻합니다. 같은 수종도 규격에 따라 가격과 식재 방법이 크게 달라지므로 규격을 정확히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설계도서, 수량산출, 발주, 검수가 모두 이 규격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규격 표기가 잘못되면 공사비와 식재 품질에 직접 문제가 생기므로, 조경 설계·시공 실무와 수목 품질 연구의 기본이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설계서의 규격과 실제 반입된 나무의 치수를 비교해 시공 품질을 검토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어떤 치수를 쓸지는 수종의 형태에 따라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줄기가 곧게 자라는 교목은 H×B 또는 H×R, 가지가 낮게 퍼지는 교목은 H×R, 관목은 H×W로 표기하는 식이며 수종별 표준 표기는 조경설계기준과 표준시방서를 따릅니다. 흉고직경은 보통 지면에서 1.2m 높이의 줄기 지름, 근원직경은 지표면에 닿는 줄기 부분의 지름으로 측정합니다. 이 밖에 지하고(가지가 시작되는 높이), 수관길이, 주립수 등이 보조 규격으로 쓰이고, 이식 시에는 근원직경을 바탕으로 근분 크기를 정합니다.
주의할 점
흉고직경은 임학에서 산림 조사·재적 추정에 쓰는 측정 개념이고, 조경수목 규격은 그 측정값을 포함해 설계·거래·검수에 쓰는 표기 체계 전체를 뜻합니다. 또 근분 규격기준은 뿌리분 크기만 다루므로 수목 자체 규격과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