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생태지수 (Landscape Ecology Index)

조경학
한 줄 정의: 경관을 구성하는 패치(조각 형태의 토지 단위)의 형태, 배치, 연결성 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어 생태적 건강성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위성사진으로 어떤 지역을 내려다보면 숲, 농지, 도로, 주택지가 마치 조각보처럼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관생태지수는 이런 조각들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흩어져 있으며, 서로 얼마나 잘 이어져 있는지를 숫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숲 조각이 크고 잘 연결되어 있으면 생물이 이동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각이 잘게 쪼개지고 흩어져 있으면 생태적으로 불리하다고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중요한가

도시 개발이나 토지이용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수치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국토 및 도시계획에서 녹지축을 설계하거나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현황 진단의 기초자료로 널리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1990년대 이후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산림 패치의 경관생태지수 값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서식지 파편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 커지면서 숲이 잘게 쪼개져 생태적 지표가 나빠졌다는 분석입니다.

"녹지축 조성 이후 대상지의 경관생태지수를 비교한 결과, 패치 간 연결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녹지축을 만든 뒤 생태적 연결성이 좋아졌다는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경관생태지수에는 패치의 개수와 크기를 나타내는 지수, 패치 형태의 복잡성을 나타내는 지수, 패치 간 거리나 연결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수는 대체로 위성영상이나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한 토지피복도를 GIS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여 산출됩니다. 패치-코리더-매트릭스 모델의 개념과 함께 사용되어 경관 구조를 설명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지수의 값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생태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실제 생물종 조사 등 현장 자료와 함께 해석해야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분석에 사용하는 지도의 축척이나 해상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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