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당분해효소 지속성 (Lactase Persistence)

식품영양학·조리과학
한 줄 정의: 젖당분해효소 지속성은 유아기 이후에도 락타아제 효소 생성이 유지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젖당을 소화할 수 있는 유전적 특성입니다.

쉽게 풀면

사람은 원래 아기 때 모유의 젖당을 소화하기 위해 락타아제라는 효소를 많이 만들지만, 자라면서 이 효소 생성이 줄어드는 것이 진화적으로는 기본값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이 효소 생성이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유지되는데, 이를 젖당분해효소 지속성이라고 합니다. 우유를 마셔도 배가 아프지 않은 사람과 배탈이 나는 사람의 차이가 바로 이 특성 유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특성은 지역과 집단에 따라 나타나는 비율이 다릅니다.

왜 중요한가

젖당분해효소 지속성은 유전학과 영양인류학이 만나는 흥미로운 주제로, 특정 집단의 유제품 소비 문화와 유전자 변이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한 유당불내증 진단과 식이 상담에서도 실질적으로 중요한 개념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사 대상 집단에서 젖당분해효소 지속성 관련 유전자 변이 빈도를 확인하였다."

특정 집단에서 이 특성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얼마나 흔한지 조사했다는 뜻입니다.

"젖당분해효소 지속성 여부에 따라 유제품 섭취 후 소화기 증상 발생률에 차이가 있었다."

이 특성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사이에 우유를 마신 뒤 증상 차이가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젖당분해효소 지속성은 락타아제 유전자 근처 조절 부위의 특정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목축 문화가 오래된 일부 지역 집단에서 이 변이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보고됩니다. 반대로 이 변이가 없는 경우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락타아제 활성이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젖당분해효소 지속성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심한 유당불내증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며, 개인차와 섭취량에 따라 증상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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