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분배율 (Labor Income Share)
한 줄 정의: 국민소득 가운데 노동에 대한 대가로 분배된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쉽게 풀면
한 나라가 한 해 동안 만든 소득은 크게 일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몫(임금)과 자본을 가진 사람에게 돌아가는 몫(이윤·이자·임대료)으로 나뉩니다. 이 중 노동에 돌아간 몫의 비율이 노동소득분배율입니다. 이 비율이 떨어지면 경제가 성장해도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왜 중요한가
여러 나라에서 노동소득분배율이 장기적으로 하락했다는 연구가 이어지면서 불평등, 노조 약화, 기술변화, 세계화의 영향을 분석하는 핵심 지표가 되었습니다. 임금교섭과 최저임금 정책의 근거 자료로도 자주 인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노조 조직률 하락은 자동화와 함께 제조업 노동소득분배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추정되었다."
노동의 교섭력이 약해지면 소득 가운데 노동에 돌아가는 몫이 줄어든다는 분석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장 단순한 방식은 피용자보수를 국민소득(요소비용 기준)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영업자의 소득에는 노동의 대가와 자본의 대가가 섞여 있어, 이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연구에서는 자영업자 소득의 일부를 노동소득으로 간주하는 여러 '조정 노동소득분배율'을 함께 제시합니다. 거시경제학에서는 오랫동안 이 비율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보았으나 1980년대 이후 여러 선진국에서 하락 추세가 보고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개인 간 소득 불평등(지니계수 등)은 사람 사이의 분배를, 노동소득분배율은 노동과 자본이라는 생산요소 사이의 분배를 다룬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측정 방식에 따라 추세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떤 정의를 썼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