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 태평가시스템 (KES Fabric Hand Evaluation System)

의류학
한 줄 정의: 직물의 인장, 전단, 굽힘, 압축, 표면 특성 등을 기계적으로 측정하여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지는 촉감(태)을 객관적 수치로 나타내는 평가 체계입니다.

쉽게 풀면

옷감을 만져보면 부드럽다, 뻣뻣하다, 까슬까슬하다 같은 느낌을 받는데, 이런 감각적인 촉감을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하면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KES 태평가시스템은 여러 대의 정밀 측정기로 직물을 잡아당기고, 비틀고, 구부리고, 눌러서 나오는 수치 데이터를 종합해 그 촉감을 숫자로 바꿔주는 방법입니다. 사람의 손끝 감각을 기계적인 측정값으로 번역해 준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왜 중요한가

고급 의류나 기능성 소재 개발에서는 촉감이 제품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신소재나 가공 처리 전후의 촉감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려는 연구에서 KES 시스템이 널리 활용됩니다. 감성적인 촉감 평가를 정량적 데이터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류학·섬유공학 논문에 자주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KES 태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인장, 전단, 굽힘 특성치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종합 촉감 지수를 산출하였다."

여러 물성 측정값을 종합해 촉감을 수치화하는 절차를 설명한 예문입니다.

"실크 혼방 원단은 KES 측정 결과 굽힘강성이 낮아 유연하고 부드러운 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소재의 촉감 특성을 KES 측정치로 해석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KES 시스템은 대체로 인장(tensile), 전단(shear), 굽힘(bending), 압축(compression), 표면 마찰·거칠기(surface) 등 여러 항목의 시험기로 구성되며, 각 항목에서 얻은 측정값을 정해진 계산식에 따라 종합해 태 지수(주로 부드러움, 뻣뻣함, 매끄러움 등의 감성 지표)를 도출합니다. 이 지수들은 이후 소비자의 주관적 촉감 평가와의 상관관계를 검증하는 연구에도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KES 시스템으로 산출된 수치가 모든 사람의 주관적 촉감 인식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기계적 물성 측정에 기반한 근사적 지표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측정 장비와 시료 준비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재현성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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