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네오리얼리즘 (Italian Neorealism)
쉽게 풀면
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영화들로, 실제 배우가 아닌 일반인을 쓰고 진짜 거리에서 촬영하며 서민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 영화 운동이다.
왜 중요한가
네오리얼리즘은 앙드레 바쟁이 영화적 리얼리즘의 모범으로 이론화한 대상이어서, 리얼리즘 논의와 전후 유럽 영화사 연구에서 출발점이 됩니다. 비전문 배우와 로케이션이라는 제작 방식은 이후 제3영화와 이란 영화, 다르덴 형제 등으로 이어지는 계보의 기원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마커스는 네오리얼리즘 영화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스튜디오 시스템의 산업적 제약 속에서 오히려 실제 폐허와 거리를 촬영지로 활용하며 새로운 사실주의 미학을 발전시켰다고 논했다.
전문 배우가 아닌 일반인을 캐스팅하고 실제 거리에서 촬영한 방식이 전후 이탈리아 서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사례로 설명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네오리얼리즘 영화 다수가 실제로는 후시 녹음과 대본, 직업 배우를 함께 썼고, 로셀리니와 데 시카, 비스콘티의 방법이 서로 크게 달라 단일 양식으로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또 이 운동이 파시즘 시기의 영화 제도와 단절이라기보다 연속선상에 있다는 수정주의 연구가 있으므로, '전후의 순수한 탄생'이라는 서사를 그대로 받아쓰면 안 됩니다. 전문 배우 대신 비전문 배우를 기용하고 실제 거리에서 촬영하는 방식으로 전후 이탈리아의 빈곤과 사회 현실을 다루었으며, 바쟁의 사실주의 이론이 이 흐름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주의할 점
네오리얼리즘은 흔히 '순수한 사실 기록'으로 오해되지만, 실제로는 서사 구조와 배우 연출 등에서 상당한 미학적, 극작적 선택이 개입된 구성된 사실주의임을 유의해야 한다. 네오리얼리즘은 다큐멘터리적 기법을 활용했지만 각본과 연출이 배제된 즉흥 기록이 아니라, 사실성의 효과를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극영화였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