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선 전략 (island chain strategy)

군사학
한 줄 정의: 동아시아 연안의 섬들을 잇는 선을 기준으로 해양 방위 범위를 설정하는 전략 개념입니다.

쉽게 풀면

서태평양에는 일본 열도에서 대만,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섬들의 줄과, 그보다 바깥에서 괌 방향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줄이 있습니다. 도련선 전략은 이 선들을 기준으로 해양 통제 범위를 나누어, 안쪽 해역을 먼저 장악하고 점차 바깥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는 발상입니다. 방어하는 쪽에서는 같은 선이 봉쇄선으로 기능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 개념은 해군력 증강의 단계 목표를 지리적으로 표현해 주기 때문에, 서태평양 해양 경쟁을 분석하는 표준 틀로 널리 쓰입니다. 동시에 같은 선이 한쪽에는 진출 목표이고 다른 쪽에는 저지선이어서, 왜 특정 해협과 도서가 반복해 분쟁 지점이 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반접근·지역거부 능력과 해양 통제 논의를 연결하는 고리이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도련선 개념을 기준으로 역내 해군 전력의 작전 반경 변화를 시기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해군 활동 범위가 어느 선까지 확장되었는지를 추적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개념은 중국 해군의 근해 방어에서 원해 작전으로의 단계적 확장 구상과 결합되어 널리 알려졌지만, 지리적 선의 위치와 명칭은 논자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선 자체가 공식 조약이나 경계가 아니라 분석적 개념이라는 점, 그리고 섬과 해협이라는 좁은 통로에 전략적 가치가 집중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방어하는 쪽은 이 통로에 기뢰와 대함미사일을 배치해 거부 능력을 구성하려 하며, 이것이 초크포인트 논의와 직접 이어집니다.

주의할 점

초크포인트가 좁은 해협 같은 개별 통로 지점을 가리킨다면, 도련선은 그런 지점들을 이은 선의 형태로 설정한 전략적 범위 개념입니다. 또한 국제법상 경계선이 아니라 분석과 담론에서 쓰이는 개념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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