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적 외재적 동기이론 (Intrinsic and Extrinsic Motivation Theory)
쉽게 풀면
우리가 무언가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활동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하는 내재적 동기와, 돈이나 칭찬 같은 외부 보상을 얻거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하는 외재적 동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재적 동기에 의한 행동이 더 오래 지속되고 창의성이나 만족감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원래 내재적으로 즐기던 활동에 외부 보상을 도입하면 오히려 내재적 동기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 이론은 교육, 조직관리, 스포츠, 보건행동 등 사람의 지속적인 행동 참여가 중요한 거의 모든 응용 분야에서 개입 설계의 이론적 토대로 쓰입니다. 보상 체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학습 참여, 업무 몰입, 운동 지속 같은 행동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중 무엇을 자극할지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됩니다. 이런 이유로 이 이론은 이후 자기결정이론 같은 더 정교한 동기 이론으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교육이나 조직 장면에서 보상 체계가 동기와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때 자주 논의된다.
조직심리학에서는 동기 이론을 직무 설계나 조직 몰입, 이직과 같은 실무적 결과 변수와 연결지어 논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행동 연구에서는 외재적 보상이 단기적으로는 행동을 늘리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재적 동기를 훼손해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때 이 이론이 활용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이론을 더 정교하게 발전시킨 것이 자기결정이론으로, 외재적 동기를 다시 통제된 형태부터 자율적으로 내면화된 형태까지 여러 단계로 세분화합니다. 또한 원래 흥미로 하던 활동에 외적 보상을 도입했을 때 내재적 동기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을 과잉정당화 효과라고 부르며, 보상의 종류(물질적 보상 대 언어적 칭찬)와 제공 방식(과제 수행과 무관하게 주어지는지, 수행 수준에 연동되는지)에 따라 이 효과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보고됩니다. 연구에서는 동기를 자기보고식 척도로 측정하거나, 자유선택 상황에서 해당 활동에 자발적으로 머무는 시간을 행동 지표로 측정하는 방식이 함께 쓰입니다.
주의할 점
외재적 보상이 항상 내재적 동기를 저해하는 것은 아니며, 보상의 성격과 제공 방식에 따라 오히려 동기를 보완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