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내주사 (Intraosseous Infusion)
쉽게 풀면
혈관을 찾기 어려울 때 뼈 안쪽에 바로 바늘을 꽂아서 약을 넣는 방법이에요.
왜 중요한가
정맥 확보가 어려운 심정지·쇼크 환자에게 골수강을 통해 약물과 수액을 투여하는 경로로, 병원 전 심정지에서 정맥로 대비 확보 성공률·소요 시간·약물 효과 차이가 대규모 등록 연구와 무작위 시험의 주제였습니다. 소아 응급에서 1차 대안 경로로 자리 잡은 과정도 연구 대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골수강 내 정맥동은 붕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심한 쇼크로 말초정맥이 허탈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투여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문장은 혈관을 찾기 어려운 응급 상황에서 뼈에 바로 바늘을 꽂는 방법이 시간을 훨씬 아껴 준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확보가 빠르고 쉽다는 장점이 강조되지만, 심정지에서 골내 경로로 투여된 약물이 정맥 경로와 같은 효과를 내는지에 대해 관찰 연구에서 의문이 제기되어 무작위 비교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아야 최근 문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삽입 부위(경골·상완골)에 따라 약물 도달 시간이 다르고, 골절 부위나 감염 부위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골내주사는 뼈 속 골수강이 붕괴되지 않는 정맥총과 연결되어 있다는 해부학적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말초 정맥로 확보가 반복 실패하거나 심정지처럼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활용된다. 주로 정강뼈 상단이나 위팔뼈 부위가 삽입 지점으로 선택되며, 전용 삽입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골수강까지 도달시킬 수 있다. 약물이나 수액을 주입하기 전에 생리식염수를 먼저 흘려 넣어 통로가 제대로 뚫려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권장된다.
주의할 점
삽입 부위의 골절이나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 사용을 피해야 한다. 같은 뼈에 최근 골절이나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부위를 선택해야 하며, 주입 시 통증이 매우 심할 수 있어 국소마취제 병용이 고려된다. 삽입 부위 주변이 붓기 시작하면 바늘이 골수강을 벗어나 주변 조직으로 새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