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간외삽 (Interspecies Extrapolation)

독성학
한 줄 정의: 동물실험에서 얻은 독성 자료를 사람이나 다른 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학적·생리학적 원리를 이용해 변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동물실험은 사람에게 직접 실험할 수 없는 물질의 독성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쥐와 사람은 몸 크기, 대사 속도, 장기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쥐에서 나온 결과를 그대로 사람에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종간외삽은 이런 차이를 보정해 동물 자료를 사람에게 맞게 환산하는 작업입니다. 마치 어린이 옷 치수를 어른 치수로 바꿀 때 단순 확대가 아니라 체형 비율을 고려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왜 중요한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독성실험은 윤리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신약 개발이나 화학물질 위해성평가에서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람에게 외삽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의 정확도가 안전 기준치 설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제 독성학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랫드에서 산출된 무영향관찰용량(NOAEL)을 interspecies extrapolation을 통해 인체 등가용량으로 환산하였다."

동물실험 용량을 사람 기준 용량으로 바꾸는 절차를 설명한 문장입니다.

"체표면적 기반 접근법은 체중 기반 접근법보다 interspecies extrapolation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외삽 방법에 따라 예측의 신뢰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종간외삽에는 흔히 이속성비례환산(allometric scaling)이 활용되며, 체중이나 체표면적을 기준으로 대사율 차이를 보정합니다. 또한 종 간 불확실성을 감안하기 위해 안전계수(uncertainty factor)를 추가로 적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외삽 결과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며, 종 특이적인 대사 경로 차이로 인해 실제 사람 반응과 다를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