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화·외현화 문제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아동학·보육학
한 줄 정의: 아동의 문제행동을 불안·우울처럼 안으로 향하는 문제와 공격·규칙위반처럼 밖으로 드러나는 문제로 나눈 분류입니다.

쉽게 풀면

아이의 어려움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타납니다. 걱정이 많고 위축되거나 슬퍼하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향하면 내재화 문제, 때리거나 반항하고 규칙을 어기는 것처럼 바깥으로 드러나면 외현화 문제라고 합니다. 이 두 묶음은 아동 정신건강 연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분류 틀입니다.

왜 중요한가

양육, 기질, 또래관계, 학대 경험 같은 요인이 아동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결과변수로 거의 항상 등장합니다. 두 문제는 원인과 경과, 성별 차이가 달라 따로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부모의 거친 훈육은 외현화 문제를, 과잉보호는 내재화 문제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양육 특성이 두 문제 유형과 각각 다르게 관련됨을 보여 준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구분은 Achenbach가 아동 문제행동을 요인분석하면서 정리했으며, CBCL에서 내재화는 불안/우울, 위축/우울, 신체증상, 외현화는 규칙위반과 공격행동 하위척도로 구성됩니다. 두 문제는 서로 상관이 있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공존이라 합니다. 발달적으로 외현화 문제는 남아에게서, 내재화 문제는 청소년기 여아에게서 더 흔하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두 차원 위에 일반 정신병리 요인(p요인)을 두는 모형도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CBCL은 이 개념을 재는 척도 중 하나일 뿐, 내재화·외현화 문제는 척도와 독립된 분류 개념입니다. 내재화·외현화라는 이름은 문제의 방향을 뜻할 뿐 임상적 진단명이 아니므로 점수가 높다고 곧바로 장애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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