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단-외집단 편향 (Ingroup-Outgroup Bias)

심리학
한 줄 정의: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내집단 구성원을 외집단 구성원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우대하는 체계적인 경향.

쉽게 풀면

사람은 자신이 속한 집단, 즉 내집단의 구성원에게는 더 관대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반면, 자신이 속하지 않은 외집단 구성원에게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이거나 무관심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편향은 실제 이해관계가 걸려 있지 않은 사소한 기준으로 나뉜 집단에서도 쉽게 나타날 만큼 강력합니다. 스포츠 팬덤에서부터 국가 간 갈등까지 다양한 사회 현상의 바탕에 이 심리가 깔려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내집단-외집단 편향은 편견, 차별, 집단 간 갈등처럼 사회적으로 중요한 현상의 심리적 뿌리를 설명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사회심리학뿐 아니라 조직행동학, 정치학,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도 폭넓게 인용됩니다. 실질적 이해관계가 없는 임의의 기준으로도 편향이 발생한다는 실험 결과는, 편견 완화 개입이나 집단 간 접촉 프로그램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무작위로 배정된 집단임에도 참가자들은 내집단-외집단 편향에 따라 내집단 구성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배분하였다."

집단 간 자원 배분이나 평가 실험에서 소속만으로 발생하는 편향을 보여줄 때 인용된다.

"소셜미디어 상의 정치적 논쟁에서 이용자들은 내집단-외집단 편향에 따라 자신과 같은 정치성향을 가진 게시물에 더 우호적인 댓글을 다는 경향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정치적 양극화 현상을 설명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다국적 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같은 국적 동료에 대한 신뢰도가 다른 국적 동료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내집단-외집단 편향이 업무 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직행동학 연구에서 다문화 팀 내 신뢰 형성 문제를 다룰 때 쓰이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편향은 실험을 위해 무작위로 나눈 집단(최소집단 패러다임)에서도 쉽게 발생한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편향의 원인이 반드시 오래된 갈등이나 실질적 이해관계 충돌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구자들은 이 편향이 외집단에 대한 적대감보다는 내집단에 대한 우호적 편애의 형태로 더 흔히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접촉가설처럼 집단 간 긍정적 상호작용을 늘리는 방식이 편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후속 연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이 편향은 외집단에 대한 적극적 적대감이라기보다 내집단에 대한 우호적 편애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흔하다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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