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경제손실 (Indirect Economic Loss)

재난안전관리학
한 줄 정의: 재난으로 물리적 자산이 직접 파손되지는 않았더라도, 그 여파로 생산·소비·고용 등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가리키는 개념입니다.

쉽게 풀면

태풍으로 공장이 침수되어 부서진 기계 값은 직접경제손실이지만, 그 공장이 몇 달간 가동을 멈추면서 놓친 매출과 직원들이 받지 못한 임금, 그리고 그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던 다른 업체들의 매출 감소까지 모두 간접경제손실에 해당합니다. 즉 재난이 직접 부순 것이 아니라, 재난이 촉발한 연쇄적인 경제적 파장을 뜻합니다. 이런 손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그리고 넓은 범위로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어 정확히 계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장이 침수되어 부품 공급이 끊기면, 그 공장과 거래하던 다른 지역의 다른 공장들도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되는데, 이런 연쇄적인 손실이 간접경제손실에 해당합니다.

왜 중요한가

재난의 진짜 경제적 충격은 파손된 건물 가격보다 훨씬 클 수 있으며, 특히 공급망으로 연결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난안전관리학에서는 간접경제손실을 함께 평가해야 재난의 실제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간접경제손실은 직접손실보다 규모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복구 우선순위를 정할 때 공급망 연결이 강한 핵심 산업 시설을 먼저 복구하는 전략의 근거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항만시설 침수로 인한 간접경제손실이 관련 물류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산업 간 연쇄 파급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맥락입니다.

"영업중단손실은 대표적인 간접경제손실의 한 유형으로, 재난 이후 매출 감소분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간접경제손실의 하위 개념을 설명하는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간접경제손실을 추정하는 방법으로는 산업연관분석, 계산가능일반균형모형(CGE) 등이 활용되며, 이는 한 산업의 피해가 다른 산업으로 얼마나 파급되는지를 계량적으로 보여줍니다. 간접경제손실은 직접경제손실에 비해 측정 범위와 기간을 정하는 기준이 연구마다 다를 수 있어, 추정치의 편차가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간접경제손실은 생산 중단에 따른 부가가치 손실, 공급망 단절로 인한 타 산업 파급 효과, 고용 감소 등을 산업연관분석 같은 모형으로 추정하며, 직접손실보다 측정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큽니다.

주의할 점

간접경제손실은 추정 방법과 분석 범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서로 다른 연구의 수치를 단순 비교할 때는 산정 방법론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개념 계통

분야 전체 개념 지도 보기 →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