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간접비용 (Indirect Cost of Illness)
쉽게 풀면
병원비나 약값처럼 직접 지출되는 돈뿐 아니라, 아파서 일을 못 나가거나 일찍 사망해서 더 이상 소득을 벌지 못하는 것도 사회 전체로 보면 큰 경제적 손실입니다. 이런 손실을 간접비용이라고 합니다.
왜 중요한가
질병부담을 의료비 지출만으로 평가하면 실제 사회적 손실을 과소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보건경제학의 질병비용 연구에서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요소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질병비용 산출 시 간접비용을 추정한 연구 예입니다.
간접비용 산출방법에 따른 결과 차이를 다룬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간접비용은 인적자본법(human capital approach)과 마찰비용법(friction cost method)으로 주로 추정되며, 두 방법은 생산성 손실을 계산하는 기간과 가정이 달라 결과값에 상당한 차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간접비용은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측정하는 개념으로, 결근으로 인한 손실(absenteeism)뿐 아니라 출근은 했지만 컨디션 저하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프리젠티즘(presenteeism), 조기 사망으로 인한 장래소득 상실, 가족이 제공하는 무급 간병노동의 기회비용까지 포괄하며, 인적자본법이나 마찰비용법(friction cost method) 등으로 화폐가치화됩니다.
주의할 점
무급 돌봄노동이나 삶의 질 저하와 같은 비시장적 손실은 간접비용 추정에서 누락되기 쉬워 실제 사회적 부담이 과소평가될 위험이 있습니다. 무급 간병노동이나 삶의 질 저하 같은 요소는 시장가격이 없어 화폐가치 산정 방법에 따라 추정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서로 다른 연구의 간접비용 추정치를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사용된 방법론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비용(치료비 등)만 고려하는 분석은 만성질환처럼 장기간 노동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의 전체 경제적 부담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정신질환처럼 낙인으로 인해 결근이 드러나지 않는 질환은 간접비용이 과소 추정되기 쉬워 별도의 보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책결정자들은 이러한 간접비용 추정치를 예방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설득하는 근거로 활용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