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동성프리미엄 (Illiquidity Premium)

보험·계리학
한 줄 정의: 현금흐름이 예측 가능하고 자산을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는 부채(계약)의 할인율에 추가로 반영하는, 시장의 유동성 제약을 보상하는 수익률 가산분입니다.

쉽게 풀면

같은 만기라도 언제든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과, 팔기 어렵거나 오래 묶여 있어야 하는 자산은 요구되는 수익률이 다릅니다.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보유하는 투자자는 그 불편함에 대한 보상을 추가로 요구하는데, 이를 비유동성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보험부채처럼 현금흐름이 비교적 예측 가능하고 계약자가 쉽게 해지하지 않는 경우, 보험사는 이런 부채의 할인율에 비유동성프리미엄을 더해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오래 묵혀둘 수밖에 없는 정기예금이 수시입출금 예금보다 이자율이 높은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왜 중요한가

비유동성프리미엄은 IFRS17의 할인율곡선을 상향식 접근법으로 구성할 때 무위험금리에 더해지는 핵심 조정 항목으로, 보험부채 평가액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보험부채의 특성(계약자 행동의 예측 가능성, 해지 가능성 등)에 따라 프리미엄 반영 정도가 달라지므로 상품별 특성 분석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해지율이 낮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장기저축성보험 상품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유동성프리미엄을 반영하였다."

계약 특성에 따라 비유동성프리미엄 반영 수준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비유동성프리미엄 산정 방법으로는 준거자산의 신용스프레드에서 기대손실과 위험프리미엄을 차감하는 방식이 논의되었다."

비유동성프리미엄을 산출하는 대표적인 방법론적 접근을 설명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비유동성프리미엄은 일반적으로 준거가 되는 자산(회사채 등)의 스프레드에서 신용리스크에 해당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로 추정됩니다. 부채의 유동성 특성(계약자가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따라 프리미엄을 전액, 일부만 또는 전혀 반영하지 않는 등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비유동성프리미엄 산정에는 신용리스크와 유동성리스크를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분리가 이론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쉽지 않아 산정 방법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모든 보험부채에 동일한 프리미엄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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